학문
전근대 일본에선 치아를 검게물들이는 화장법을 했던 이유가 무엇인가요?
전근대 일본에서 즉 8세기부터 12세기까지 독특한 화장법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즉 흰치아가 아닌 치아를 검게 물들이는 화장법이 유행하였다고 하는데 어떻게 검게 물들였으며 이런게 인기가 있던 이유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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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오하구로의 정확한 기원은 알수 없지만
당시 일본에선 흰피부 강조하는게 유행이라 눈썹도 피부 강조되게 엄청 검고 두껍게 그렸는데
이빨에도 그런 효과를 준 것이며
시대 특성상 치아 교정은 커녕 양치라는 개념 조차 없던 때라서
대부분 사람들은 누리끼리하고 비틀린 치아를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그냥 안보이게 칠한 거란 것이 정설입니다
안녕하세요. 염민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에서 치아를 검게 물들이는 화장이 유행은
미모를 강조하기 위함이였으며 매 시대마다 미의 기준은 달라지기에
당시에는 이것이 자신의 외모를 뽐내는 기술이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치아를 검은 색으로 화장하는 오하구로 화장법의 이유에 대해 의견이 조금 다양한데요.
일반적으로 오하구로가 유행한 초에는는 기혼 여성을 중심으로 남편에 대한 순종이나 사랑의 맹세의 의미였다고 합니다.
또 하나는 미인의 모습과 연관으로 일본 미인의 기준은 얼굴이 하얗고 입술이 빨간, 거기다 입이 작아야 해요. 때문에 얼굴을 하얗게 화장하는 기술은 일찍부터 발달했지만 상대적으로 치아를 하얗게 하는 치아 위생은 비교적 발달하지 못했을 수 있어요. 즉 얼굴 색에 비해 유난히 누렇게 보이는 치아를 가리기 위한 것일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