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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가오리251
찬란한가오리251

오래된 식이장애(폭식 후 구토)로 역류성식도염이 심각한데요, 식도괄약근이 좋아지기도 하나요?

나이
32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안녕하세요. 오랫동안 식이장애, 먹고 토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거의 10년정도 된 것 같아요. 처음에는 스트레스 받을 때만 폭식하고 체해서 토하던게..

점점 횟수가 잦아져서

근 2년간은 거의 매일 1-2번씩 항상 토했던 것 같아요.

그때문에 식도염이 매우 심해지고 위염증상도 있는 것 같아서 이번에 내시경을 했습니다.

의사선생님께는 창피해서 식이장애 사실을 말 못했어요.

식도염이 매우 심한 정도라며 놀라셨는데.. 치료하는 기간이 길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역류성 식도염은 식도 괄약근이 느슨해져서 위산이 역류되면서 생기는 질병이라고 알고있습니다.

문제는, 저는 10년간을 억지로 음식을 게워냈으니 괄약근이 굉장히 혹사(?)당한 상태일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식도 괄약근이 늘어났을 것 같아요.

식도 괄약근은 약물적 치료와 식습관개선 등 노력을 하면 돌아오기도 하나요?

아니면 늘어난 상태에서 좋아지지 않는걸까요....

늘어난게 돌아오지 않는다면..계속 위산이 역류될 것 같은데... 평생 식도염과 함께 살아야 하는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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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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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의 구토 습관은 식도 하부 괄약근의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괄약근은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부위에 있으며, 정상적으로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잦은 구토는 이 괄약근을 약화시킬 수 있고, 이로 인해 위산 역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부터라도 섭식장애를 잘 관리하고 구토의 습관을 교정하신다면 식도 괄약근의 기능 손상은 일부 회복 가능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와 함께 식습관 개선등의 생활습관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는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의 변화를 포함합니다.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와 같은 약물이 위산 분비를 감소시키는 데 사용될 수 있으며,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기, 식사량 줄이기, 과식 피하기 등의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식이장애 자체의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식이장애는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적 문제도 포함하기 때문에, 심리적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인 회복과 건강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아쉽게도 역류성 식도염으로 식도 괄약근이 느슨해진 것은 해결이 안됩니다. 역류 증상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과식이나 먹고 토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심하면 수술을 고려할 수는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