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성 호르몬과 지용성 호르몬의 표적세포 작용 메커니즘 차이가 궁금해요

단백질계인 수용성 호르몬과 스테로이드계인 지용성 호르몬이 표적세포에 신호를 전달하는 전달 경로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세포막을 통과하지 못해 막 수용체에 붙는 호르몬과, 세포막을 직접 통과해 핵 내 수용체와 결합하는 호르몬의 작동 방식이 알고 싶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수용성 호르몬과 지용성 호르몬의 가장 큰 차이는 지질 이중층인 세포막을 스스로 통과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수용체의 위치와 신호 전달 방식이 달라집니다.

    수용성 호르몬은 단백질계이거나 펩타이드계, 아민계입니다.

    대표적으로 인슐린이나 글루카곤, 에피네프린 등 단백질계 호르몬은 친수성 성질을 띠므로, 지질로 구성된 세포막을 직접 통과하지 못합니다.

    혈액을 따라 이동한 호르몬이 표적세포의 세포막 표면에 있는 수용체에 결합하고, 수용체 구조가 변하면서 세포막 안쪽에 연결된 G-단백질 등의 신호 전달 단백질을 활성화합니다.

    그럼 활성화된 단백질이 효소를 자극하여 세포 내에서 2차 전령을 대량 생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용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나 테스토스테론, 코르티솔 등 스테로이드계 호르몬과 갑상샘 호르몬은 세포막을 자유롭게 인지질 투과하여 세포 내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포질이나 핵 속에 존재하는 세포 내 수용체와 결합하여 호르몬-수용체 복합체를 형성하고, 복합체가 핵 내부로 이동해 특정 DNA 염기서열에 결합하여 특정 유전자의 전사를 촉진하거나 억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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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수용성 호르몬은 세포막을 통과하지 못해 막 수용체에 결합한 뒤 cAMP같은 2차 전달자를 통해 효소 활성을 조절합니다. 지용성 호르몬은 세포막을 지나 세포질, 해 수용체와 결합해 특정 유전자의 전사를 조절하므로 작용은 느리지만 오래 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