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11개월 아기 눈두덩이가 갑자기 부어오르기 시작했어요
성별
남성
나이대
영유아
11개월 남아입니다.
갑자기 눈두덩이가 빨개지더니 부어오르기 시작해서 계속 점점 심해지는데 소아과에서는 알러지다 염증이다 정확한 판단을 못하는데 이게 뭔 병일까요?
계속 눈을 비비거든요.....다른병원을 가야하는거라면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진상으로는 상안검(윗눈꺼풀)에 국한된 홍반과 부종이 보이고, 안구 자체의 충혈은 뚜렷하지 않아 보입니다. 11개월 영아에서 “갑작스럽게 시작된 일측성 눈꺼풀 부종”이라면 우선적으로 다음을 감별해야 합니다.
첫째, 알레르기성 눈꺼풀 부종입니다. 갑자기 붓고 아이가 계속 비비는 경우 가장 흔합니다. 가려움이 주 증상이며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대개 양측성이 많지만 한쪽부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눈곱이 많지 않고, 전신 발진이나 최근 새로운 음식·세제·침구 변화가 동반되면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곤충 교상입니다. 영아에서는 눈꺼풀 피부가 얇아 벌레에 물리면 과도하게 붓는 경우가 흔합니다. 중심에 작은 자국이 보이거나 한쪽만 현저히 부어오르면 의심합니다.
셋째, 맥립종(다래끼)입니다. 국소적으로 단단한 멍울과 압통이 생기며 점차 붉어집니다. 다만 초기에는 단순 부종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넷째, 안와 전 봉와직염(preseptal cellulitis)입니다. 감기, 비염 이후 세균 감염으로 눈꺼풀이 붉고 붓습니다. 열, 통증, 만지면 아파함이 동반되면 의심해야 합니다. 안구 움직임 제한, 눈이 튀어나와 보임, 고열이 있으면 안와 봉와직염(orbital cellulitis) 가능성으로 응급 평가가 필요합니다.
현재 설명상 “계속 비빈다”는 점은 가려움이 주요 증상일 가능성이 높아 알레르기 또는 곤충 교상 쪽이 더 흔합니다. 그러나 다음 증상이 있으면 즉시 대학병원 응급실 또는 소아응급실로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38도 이상의 발열, 눈을 잘 못 뜰 정도의 심한 부종, 눈을 움직일 때 통증, 보채며 만지면 심하게 아파함, 빠르게 악화되는 양상입니다.
진료는 소아과도 가능하지만, 부종이 계속 진행하거나 감염이 의심되면 소아안과 또는 안과 진료가 더 적절합니다. 특히 봉와직염 감별이 필요하면 혈액검사와 필요 시 영상검사를 고려합니다.
당장 집에서는 냉찜질을 짧게 하루 여러 차례 시행하고, 눈을 비비지 못하게 손톱을 짧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임의로 안약이나 연고를 사용하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자녀분 눈두덩이가 갑자기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점점 심해져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알레르기였다면 편측으로 발생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염증의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스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