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염증수치 정상 18배. 가정치료중
26개월 아기 열이 올라 병원갔는데 염증수치가 높다고 입원권유 했으나 집에서 본다하고 왔어요
어제 밤 11시부터 아침 9시까지 정상체온 유지했고 오늘오전 10시쯤부터 미열이다시나네요
지금은 오른쪽귀는 정상체온이구 왼쪽귀는 38도에요
컨디션은 매우 좋습니다.
입원을 햇엇어야 하는지 싶다가도 잘노는거 보면 이게 낫겟다 싶다가도ㅠ열이잡혔다가 또 다시 열나는게 좀 미안하네요.
양쪽귀가 온도차이가 이렇게 심할수 잇나여..?
오른쪽 37.1 왼쪽 38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26개월 된 아기가 염증 수치가 정상보다 높고 열이 오르내리고 있다는 상황인 것 같네요. 아이의 양쪽 귀 온도 차이가 심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것도 이해합니다. 귀 체온계는 위치에 따라 측정값이 달라질 수 있는데, 한쪽 귀에 이어폰이나 모자를 썼던 경우를 생각해볼 수도 있고, 체온계의 위치나 사용 방법에 따라 온도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아이가 컨디션이 좋고 활발하게 논다면 어느 정도 안심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이 잡혔다가 다시 오르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더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열이 쉽게 가라앉지 않거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염증 수치가 여전히 높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입원 치료를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체온을 측정할 때는 가능한 한 정확한 값을 얻기 위해 사용법을 정확히 따르고, 같은 귀에서 일관되게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열이 있다면 가벼운 옷을 입히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방안을 적절히 통풍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네 양쪽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차이가 나는 부분보다는 측정상의 오류로 차이가 나는 부분이 더 크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체온은 더 높게 측정되는 온도를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측정상의 오류로 실제 체온보다 더 낮게 측정될 수는 있어도 더 높게 측정될 수는 없으니까요.
아이가 잘 놀고 38도 미만의 발열이라면 꼭 입원이 필요하지는 않겠습니다.
탈수되지 않게 물을 충분히 섭취해주시고 밥도 가능한 평소만큼은 섭취해주시는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아기의 염증수치가 18배 높은 상태에서 열이 나는 상황이라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우선, 귀의 온도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비교적 드문 일은 아니지만, 양쪽 귀의 온도가 이렇게 차이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쪽 귀는 다른 쪽보다 온도가 더 높게 측정될 수 있는데, 이는 귀를 측정할 때의 위치 차이, 온도 측정 시기의 차이 또는 귀 자체의 상태(귀 속의 염증 등)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온도 차이가 너무 큰 경우에는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신경 써서 지켜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아기가 컨디션이 좋고 열이 다시 정상 범위로 내려갔다는 점에서 다행인 부분이 있지만, 여전히 염증수치가 높고 열이 다시 올라오는 경우에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염증 수치가 높으면 이는 어떤 종류의 감염이나 염증 반응이 있을 가능성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 해요. 열이 자주 오르거나 상태가 불안정하면, 다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기라면 상태가 급격히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집에서 치료하기보다는 소아과 의견을 따르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