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아이가 가족그림을 그릴때 동생은 안 그리는 이유는?
첫째아이가 어린이집에서 가족그림을 그리면 아빠와 엄마는 그리는데, 동생은 그리지 않는데요.
첫째가 둘째를 시기해서 그림을 그리지 않는 것일까요?
본인이 그리는 그림인데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왜 동생은 안그렸냐고 물어보니 까먹었다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동생을 시기하거나 동생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아서는 아닌 것 같아요.
자신을 중심으로 자신에게 중요한 관계에서 동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은 작기 때문같아요. 아이말대로 정말 잊어버린 것 같네요.
동생은 아직 어리고 같이 놀 수 있는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생략의 개념으로 그리지 않았던 같아요.
동생이 자라면서 함께 하는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동생을 가족 구성원으로 비중을 두고 생각하게 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세요.
안녕하세요. 이승원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미술치료 전문가는 아니지만,
글쓴이님이 짐작하는 것처럼 큰 아이가 동생을 질투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가족 그림에서 동생을 빼고 그리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따라서 첫째 아이가 '동생이 있어도 나는 사랑받고 있어'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첫째가 시기 질투해서 부모님이 없는 사이에 동생을 때리거나 괴롭히기도 합니다.
혼자 있을 때는 어른들의 관심이나 사랑을 독차지 했지만, 둘째가 태어남으로 인해 관심과 사랑이 동생에게 향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동생을 안아주거나 뽀뽀를 할 때 '○○야 동생 좀 안아봐도 될까? ○○야 동생한테 뽀뽀해줘도 될까?' 확인을 받고 행동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첫째가 기분이 좋을 때 '엄마, 아빠가 동생만 예뻐해주는 것 같아서 많이 속상했지? 동생은 아직 어려서 엄마, 아빠의 돌봄이 많이 필요해서 그런거였어. ○○도 어렸을 때 그랬거든. 동생이 태어났지만, 엄마 아빠는 변함없이 ○○를 사랑한단다. 사랑해~' 이렇게 말해주며 꼬옥 안아주면 아이의 마음이 한결 풀릴 것입니다.
첫째가 있는 곳에서 둘째를 예뻐해줄 때 첫째의 마음이 어떨지를 헤아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의 의견을 일단 존중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까먹었다고 하는 데, 계속 추궁하거나, 다그치면 아이에게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큰 아이가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고 있을 때 그 때를 놓치지 마시고 칭찬을 해줘서 그 행동을 강화하게 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실제로 까먹었을 수 있지만 보통은 아이의 입장에서 동생은 부모님의 사랑을 두고 경쟁해야 하는 존재로 생각하기에 질투심으로 인해 안그렸을 확률이 높습니다. 아이에게 첫째와 둘째모두 부모님이 사랑하는 존재임을 인식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아직 동생에 대한 존재감이 부담스러운 건 아닐까요
놀이를 하거나 동생을 대할 때 유심히 살펴봐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까먹을 수도 있으며
동생에 대한 시기로 인하여
동생을 빼놓고 그릴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조현배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평소 아이가 동생을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면 정말 깜박했을 수도 있습니다
가족중에서 심적인 거리가 상대적으로 가장 먼 사람인것도 맞고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