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보균자가 간이식을 받는 경우
70대 아버지께서 간암선고를 받으셨는데 b형간염보균자입니다. 이식이 가능만 하다면 제가 드릴 생각인데, 이전 답변에서 b형간염보균자는 간이식대상 결정에서 손해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받아서요..어떤 손해가 있을 수 있는지와 제가 간이식을 해드릴 수 있다면 성공적인 이식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게 있을까요?
그리고 요즘은 배우자의 간도 이식이 된다는데 친딸인 제 간은 당연히 되겠죠??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우선 가족분들과의 적합도 검사를 받으셔야 가능여부를 알 수 있겠습니다.
지방간 등이 있으실 경우는 이식에 제한이 있을 수 있기에, 유산소 운동 및 식이조절을 통해 간기능을 최선의 상태로 유지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관련 전공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제가 배울 때는 간염의 재발 등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성적이 많이 양호해 진 듯 합니다.
간이식 담당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transplant.or.kr/db/index.html?table=info_health&query=view&l=2&p=6&go=79
B형 간염과 연관된 말기 간질환자에서 간이식 후 예방적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대부분의 환자에서 간염이 재발한다. 간이식 후 B형 간염이 일단 재발하면 급격한 간기능 부전으로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이런 이유로 1990년도 초반에는 B형 간염과 연관된 간질환자는 간이식의 좋은 대상이 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hepatitis B immune globulin(HBIG, 헤파빅)과 항바이러스제제(제픽스 또는 헵세라)의 도입으로 B형 간염의 재발을 줄일 수 있어, 지난 15년간 B형 간염에 의한 간질환으로 인한 간이식 성적은 급격히 향상되어 최근의 B형 간염환자에서의 간이식의 성적은 다른 간질환과 비등하거나 오히려 우수하게 되었다. 특히 이식 전 바이러스의 양이나 돌연변이 유무에 따라 이식 후 B형 간염의 재발률에 차이가 있어서 정밀 검사를 통해 예후를 예측할 수도 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간이식을 고려하고 계시군요.
아버지께서 B형간염 보균자시면, 이식 후에도 간에는 B형 간염이 감염되어버릴 우려가 높습니다. 수술 후 면역억제제를 꾸준히 사용하다보면 이 간염바이러스가 또다시 간을 망가뜨릴 우려가 있기에 이식 대상자에서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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