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힘들어서 털어놨는데 더 멀어진 느낌이에요

요새 제가 좀 많이 힘들어서 술도 마시고 결국 자해까지 했어요…

지금은 괜찮은 상태인데, 문제는 같은 대학교를 다니고 지금은 졸업한 언니한테 말했을 때 반응이에요.

언니가 예전에 자해하지 말라고 했던 사람이긴 한데

막상 말하니까 ‘니 몸이지 내 몸이냐’, ‘너 알아서 하는 거지’ 이런 식으로 말해서…

화난 건지, 실망한 건지, 아니면 그냥 거리 두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저도 왜 그랬는지 설명은 했는데 반응이 좀 차가워서

괜히 말했나 싶기도 하고, 서운한 마음도 있는 것 같아요.

이럴 때 어떻게 받아들이는 게 맞을까요…?

제가 더 뭔가 말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두는 게 나을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언니한테 직접 물어보는거죠.

    사람마다 표현하는 방법이나

    그 당시의 컨디션에 따라 말투도 달라지기 때문에

    제 3자끼리 한 판단은 어긋날 때도 많더라고요😅

    저도 표현 하나에 꽂혀서 저에게 안 좋은 감정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닌 경우가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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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같은 경우엔

    누가 자해했다 하면 별 생각은 안 들어요.

    왜냐하면 '제가' 자해를 여러번 해봤거든요

    자해를 한다는게 무조건 자살할 생각으로 하는건 아니며, 순간적인 속상함을 풀기 위한(?) 행동일 수 있단걸 아니까

    자해를 안 해본 사람만큼 심각하게 생각되진 않더라고요

    (그리고 응급실 실려갈 정도의 심한 자해가 아닌 이상

    제 가족도 별 걱정 안 하더라고요?)

    평상시의 제가 질문자님 같은 사람을 보면

    많이 걱정해주는 태도를 보이겠지만

    현 내 상황이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이고, 내 인생만으로도 벅찬 상황이라면 그 언니 분 처럼 반응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채택된 답변
  • 너무 힘든 일이 있으셨나봐요.

    자기 몸을 공격할 정도의 일이 있으신건가 걱정이 되네요.

    졸업한 언니는 자해를 말릴 정도로 후배를 아꼈는데 자해를 했다고 하니 화도 나고 실망도 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 언니의 반응이 아니라 내 마음인 것 같습니다.

    언니처럼 타인은 남에 대해 걱정만 하지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습니다.

    나에게 일어난 일은 오롯이 나의 책임입니다.

    힘들고 괴로워서 내가 나를 공격하는 일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입니까.

    언니에게 더 이상의 말들은 필요 없는 것 같고 내가 나를 돌아보며 위로해 주시길 바랍니다.

    나를 쓰다듬으면서 앞으로 잘해보자고 다정하게 말해 주세요.

    그리고 정말 그렇게 사시길 바랍니다.

  • 섣불리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에요.

    평소 언니분이 잘 들어주시는 편이면 더 이야기해도 될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면 말하는 것 만으로 언니분께도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차라리 일기를 작성하시거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고민을 얘기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심리학적으로도 고민이 있을 때 아예 모르는 사람한테 털어놓으면 훨씬 효과가 좋대요.

  • 힘드시겟어요 ...

    내 상황이 너무 힘들고 내 문제에

    매몰 되어잇으면 현재 내상태 내모습이 인지가

    잘 안되는거 같아요

    언니분의 마음을 다 낱낱이 알수는 없지만

    듣고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이라면

    1. 안타까워서

    2. 화가나서 (속상함)

    3. 같은 푸념 자주들으니 지쳐서 (?)

    4. 정신차리라는 따끔한 직언

    5. 본인문제도 복잡해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저라면 그런 심정이엇을것 같아요 !! 힘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