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이 도움이 될까요?
이곳은 익명이라서 솔직히 저의 경험을 씁니다.
20대 초반에 친언니의 남자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후로 언니에게 그 이야기를 했지만 언니는 그 남자친구와 헤어지지않더군요.. 그런 모습이 쌓이고 저 앞에서 너무 아무렇지않게 지내는 언니의 모습은 저에겐 꽤 큰 상처였습니다. 언니는 지금은 저를 성폭행한 남자말고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 남자는 결혼 전에 언니와 제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제 목을 조르고 심하게 때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후로 저에게 아무런 사과도 없이 그냥 결혼을 진행하더군요. 결혼이 진행되는 모습을 차마 보고 있을 수 없어 엄마에게 제가 맞은 일을 말했지만 왜 빨리 말을 하지 않았냐고 저 하나 입 다물면 모두가 아무렇지않게 잘 지낸다는듯 결혼을 진행하시더군요. 저는 그 일 이후로 알콜의존증이 심해져서 하루라도 술을 안 마시면 잠을 못 잘 정도로 생활과 건강이 많이 망가졌습니다. 저는 이 일들이 제가 겪었지만서도 너무 잊고 싶은데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삼십대 후반의 나이에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저 일들로 늘 마셨던 술때문에 그런것이라 생각됩니다. 뇌출혈로 만 15년을 다닌 회사에서는 해고되고 지금 현재는 뇌출혈 후유증을 통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마음이 하루에도 열두번 요동을 칩니다. 제가 언니와 그 남자에게 맞았던 일을 저희엄마는 제 이야기를 다 듣고도 그저 오해라고 하십니다. 저는 겨우 그 단순한 오해로 제 몸과 마음을 망가뜨린 어리숙한 인간인지요? 저는 가족들이 무심코 내뱉는 말들에 너무 자존감도 흐트러졌고 무기력하고 너무 지금 제가 쳐해있는 상황이 버겁습니다. 이런 내용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아도 저에게 도움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