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에서 약품 주입량을 줄였는데도 처리수의 pH가 거의 변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수처리 공정에서 pH 조절을 위해 약품을 주입하고 있는데, 주입량을 줄였음에도 처리수의 pH가 예상만큼 변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품 주입량이 달라지면 pH도 바로 변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변화가 작거나 늦게 나타날 수 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런 경우 약품 자체의 문제인지, 원수의 특성이나 혼합 조건 때문인지 어떻게 구분해야 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광민 전문가입니다.

    pH는 약품 주입량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원수에 포함된 알칼리도와 산성·염기성 물질의 양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특히 완충능이 큰 물은 약품 주입량이 변해도 pH 변화가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약품이 충분히 혼합되지 않거나 공정 내 체류시간이 짧으면 측정 지점에서 변화가 바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원수와 처리수의 pH, 알칼리도, 약품 농도와 실제 주입량을 함께 확인하고, 주입 배관과 혼합장치의 상태 및 pH가 좋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280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하수처리 공정에서 pH 조절 약품의 주입량을 줄였음에도 pH 가 거의 변하지 않거나 느리게 변화하는건 물의 완충능력 때문입니다. 하수 내에 존재하는 일부 성분들이 pH 변화에 저항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약품을 줄여도 일정 수준까지는 pH가 그대로 유지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하수 속에 존재하는 중탄산이온 등의 성분이 pH 변화에 저항하는 완충 작용을 하여 약품을 줄여도 일정 수준까지는 pH 가 유지 됩니다.

    또한 반응조 내 미생물의 질산화나 탈질 반응 과정에서 pH 가 자체적으로 조절되면서 약품 감소 효과를 상쇄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교반이 부족하거나 조의 체류 시간이 길면 약품 주입량을 줄인 결과가 pH 계측기까지 전달되는데 오랜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