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 병원 기준으로 복부 CT와 초음파 외 다른 검사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후반의 남성 입니다.
제 몸 상태는 우측하복부에 약간의 통증이 있는데
뱃속에서 점성이 있는 액체가 내려오는 느낌이 있고
이 점성이 우측하복부와 우측 서혜부 사이쯤에는
정체 될 때도 있고
더 내려갈 땐 쓰라리듯 통증도 있습니다.
점성이라 표현한 상태는
꿀이 든 병을 접시에 부울 때
내려오는 모양과 비슷합니다.
이런 증상은 이전에는 느낀 적 없었고
최근에 생겼으며 한 달이 넘은 상태입니다.
이 때 종합병원을 방문해 CT를 찍었으나
증상에 대한 특이사항은 찾지 못 했습니다.
이후 증상은 여전 했으나 약간의 불편함을 제외하면
생활에 지장이 없었기에
무시하고 지내다가
열흘 전부터 식사를 하고 나면
배속의 상황이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느끼며
또 오른쪽 다리로 액체가 흘러내려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 느낌은 약간 알싸한 느낌으로
시원-차갑기도 하고 가렵기도 합니다.
왼쪽 다리와는 확연히 다른 상황이라
구분할 수 있었고
다시 종합병원에 방문하여 복부 초음파를 받았으나
앞선 CT 때처럼 특이사항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상황이 더 복잡해져
다리에서 느끼던 그 느낌을
왼쪽 가슴에서 오른쪽 가슴으로 넘어갈 때도 느끼고
목을 타고 올라가기도 했다가 내려가기도 합니다.
이 때부턴 저 자신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회사도 못 나가고
식사도 거르거나 최소한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급 병원에 첫 진료 예약은 되어 있으나
저는 의학에 대해선 무지한지라
제 몸의 상황을 잘 설명 못할수도 있고
제 설명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현재 CT와 초음파 자료로는
제 증상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
진료 봐주실 교수님께선
믿지 않으실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저는 증상 확인을 위해
돈이 더 드는 한이 있더라도
어떤 검사를 더 부탁드릴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CT와 초음파 외 검사를 더 요청할 수 있는지
아니면 현 증상이 CT와 초음파 찍을 당시 보다
더 특이하니 처음부터 재검을 부탁드려야 할지
이런 내용으로 궁금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내부 장기에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면 감각신경 이상 등의 신경학적 질환일수도 있기 때문에 내과적 이상이 없으실 경우 신경과에 내원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염진희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특정 질병에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아닌, 비특이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증상만 들어서는 어떤 병인지 짐작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CT, 초음파 외에도 내시경이나 MRI 등의 검사를 해볼 수 있으니 소화기내과 방문하시어 상담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