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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다부진소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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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외과] (사진O) 해외 체류 중 항문 주위 염증이 생겼어요

성별

남성

나이대

31

제가 해외 체류 중이라 당장 항문외과 방문이 어려워 여기에 올립니다.


증상이 발생한지는 1주일정도 되었구요, 첫째 사진은 이틀 전, 둘째 사진은 오늘 찍은 사진입니다.


처음 발병했을 때에는 감기몸살기운, 요도염 증상과 심한 변비가 있었는데 2~3일정도 지나고 없어졌습니다.


지금 있는 증상 (1) 항문 주위 쓰라림/열감/진물, (2) 잦은 방귀와 고약한 냄새(반나절만 지나면 속옷과 바지에 냄새가 다 배어버립니다)입니다.


처음에는 변비/오랜 좌식생활(최근 2-3개월간 잦은 야근으로 오래 앉아있었습니다)로 인해 치열이 발생해 아픈줄 알았는데, 주변에 염증이 점점 더 나빠지는 걸 보니 더 큰 질병인 것 같아 걱정입니다.


1. 귀국까지는 열흘정도 남았는데 그동안 버텨도 괜찮은 건지, 아니면 바로 현지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2. 도움이 될까 해서 상비약 으로 가져온 히드로코르티손 2.5% 연고를 항문에 바르고 있는데, 그렇게 해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신성현 내과 전문의

      신성현 내과 전문의

      서울에이스내과의원 (개원예정)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항문주위 농양이신것 같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의 적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항문 주위 농양, 또는 항문농양은 항문 주위의 항문샘에서 발생한 염증으로 인해 고름이 채워진 상태를 말합니다. 항문 주위에는 항문샘이라고 불리는 작은 샘들이 1~2cm 정도 간격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이 샘들은 배변 시 항문 내부를 윤활하는 분비물을 생산합니다. 항문 주위 농양은 이러한 항문샘에서 염증이 발생하여 고름집이 형성되는 질환입니다.

      원인 측면에서 항문샘은 깊숙한 위치에 있으며, 따라서 대장 내부의 세균이 상처로 들어가기 쉽습니다. 이러한 감염이 항상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환자의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낮은 경우에는 감염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 대장균 등의 세균이 관련되며, 그 외에도 대장의 염증성 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병, 결핵, 방선균증, 악성종양, 성병성 림프 육아종, 골반염, 외상, 방사선 조사, 백혈병 등이 항문 주위 농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항문 주위 농양의 주요 증상은 항문 얕은 부위에 발생할 때는 심한 통증과 발열이 동반됩니다. 이로 인해 밤에 잠을 잘 못 자기도 하죠. 깊은 부위에 농양이 생겼을 때는 외부적으로는 부종이 나타나지 않지만, 발열과 통증 증상은 여전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손으로 누르지 않으면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름이 배출되면 통증이 감소하지만, 고름이나 진물 등으로 인해 항문 주위가 더러워지며, 작은 구멍이 형성됩니다. 이러한 구멍이 막히면 농양이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항문 주위 농양은 직장 수지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항문을 시각적으로 검사하여 고름이 배출되는 구멍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문 초음파나 MRI 검사 등의 정밀한 검사도 필요한 경우에 추가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측면에서, 간단한 농양의 경우에는 배농술과 함께 항생제 치료가 일반적으로 시행됩니다. 그러나 항문 주위 농양이 항문 치루로 진행될 경우, 항문샘 조직과 염증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