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군대에서 겪은 일인데 질문드립니다.
제가 군대에서 화조차도 안 내고, 후임이 들어오거나 누가 들어와도 착하고 친절하게 해줬더니 마지막에는 완전히 무시하고, 호구처럼 보던데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건가요? 의문이 들어서 글을 써봅니다. 후임들에게 과자도 음료도 사주고, 항상 이것저것 평등하게 움직였는데 더 무시당하고 욕먹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제대했지만, 군대에서 잘해줘 봐야 나만 호구 된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나왔습니다.
7개의 답변이 있어요!
아직 사회생활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친구들이기 때문인거같아요. 거의 같은 나이대다 보니 잘해주면 그냥 편하게 친구 대하듯이 하는것 같습니다.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군대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많이 일어나는 경우죠. 이걸 잘 조절해서 관계를 정확히 유지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잘해주지만 어느정도 선은 지켜가면서 넘어올수 없도록 하더라구요. 제 생각엔 작성자님께서 어느정도 선은 넘어올수 없게끔 적정선을 유지하셨어야 했다고 생각됩니다.
이게 사람이 잘해주는 사람은 고마워할줄 모르고 무시하고 깔보는 경향이 사람 심리에 내포되어있습니다. 잘해주면 당연히 잘해준다고 생각하고 깔보는 것이죠 결국 사람 관계에서는 어느정도 선이 있는 것이 좋고 잘해주는 것을 이용해먹는 사람은 손절치거나 멀리하는게 좋습니다.
비오는 날에서 얼큰한 수제비7입니다.군대에서 후임을 챙기고 잘해주었는데 마지막에 호구처럼 무시했다면 그후임이 인성이 잘못된것입니다.그걸일반화할필요는없습니다.반대로 감사함을 표현하는분들도 있구요.인성이 안좋은분들은 언젠가 다 본인이 죄를 받습니다.
군대에서는 너무 잘해주면 오히려 편하게 보거나 만만하게 보는 분위기가 생기기도 합니다.
후임들이 선의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 마지막엔 거리감이나 무시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게 글쓴님 잘못이 아니라 조직 특유의 위계와 분위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앞으로는 적당한 선을 두고 대하는 것이 서로에게 더 편한 관계가 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군대에서 겪으신 상황은 매우 흔한 현상입니다. 군대는 계급, 힘, 서열 중심 조직입니다. 배려, 친절, 평등보다 권위, 거리, 단호함이 우선되는 문화입니다. 그래서 화를 안내고 모두에게 잘해주는 사람을 선 넘어도 되는 사람, 통제하기 쉬운 사람으로 보는 경향이 생깁니다. 군대문화가 부드러운 사람을 약자로 분류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