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시간 기준으로 가장 길었던 경기는 총 8시간 6분 동안 치러진 경기입니다.
메이저리그의 연장전 최고 기록은 '경기 시간' 기준과 '이닝' 기준으로 나뉘며, 각각의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간 기준 가장 긴 경기: 8시간 6분
일시: 1984년 5월 8일 ~ 9일 (이틀에 걸쳐 진행)
대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vs 밀워키 브루어스
결과: 25이닝 끝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7:6으로 승리
특이사항: 5월 8일 밤에 경기를 시작했으나 17회까지 3:3 동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새벽 1시에 서스펜디드(일시 중지)가 선언되었습니다. 다음 날인 5월 9일 경기가 재개되었고, 25회말 해롤드 베인스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면서 총 8시간 6분의 대혈투가 막을 내렸습니다.
2. 이닝 기준 가장 긴 경기: 26이닝
일시: 1920년 5월 1일
대진: 브루클린 로빈스(현 LA 다저스) vs 보스턴 브레이브스(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결과: 26이닝 치른 후 1:1 무승부 (일몰로 인한 경기 종료)
시간: 3시간 50분
특이사항: 이닝은 가장 길었지만, 당시에는 투수들이 공을 매우 빠르게 던졌고 타자들도 타석에서 시간을 끌지 않아 경기 시간 자체는 3시간 50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양 팀의 선발 투수(레온 카도어, 조 오슈거) 두 명이 교체 없이 26이닝을 혼자서 모두 완투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