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전거는 지렛대와 유압, 마찰이라는 공학적인 기본 원리는 아주 효과적으로 활용한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자전거 브레이크는 레버의 지렛대 원리와 브레이크 패드의 마찰력을 이용해서 작은 손힘으로도 큰 제동력을 구현합니다.
레버를 당기면 케이블이나 유압이 힘을 전달하는데, 이 때 브레이크 패드가 림이나 디스크를 강하게 눌러주면서 회전을 멈추게 만듭니다. 이 때 바퀴가 가진 운동에너지는 마찰을 통해 열에너지로 바뀌면서 속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는 액체 압력을 이용해 적은 힘으로도 강하면서도 일정한 제동력을 낼 수가 있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손가락으로 작은 스위치를 눌렀는데 안에서는 훨씬 큰 힘으로 바퀴를 꽉 잡아주는 구조인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