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을 가까이에서 손으로 퍼 담아보면 투명한 그냥 물인데에 멀리서 보면 푸르게 보이는이 현상은 착시인가요 아니면 어떤 과학적 이유가 있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태양빛은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빛깔이 합성된 것이다.
빛은 장애물에 의해서 반사, 굴절 또는 흡수된다.
이 모든 현상을 포괄해 산란이라 한다
좁은 의미의 산란은 빛이 일정한 각도로 굴절되는 반사와 달리 빛이 무작위적으로 꺾이는 현상
산란 정도는 빛 색깔, 즉 파장에 따라 다르다.
파장은 걸음 폭에 비유하면 이해가 쉽다.
파장이 긴 빨강은 걸음 폭이 커서 파장이 짧은 파랑보다 장애물과 부딪히지 않는다.
바다 색은 흡수와 관련이 크다.
흡수는 장애물의 물질적 특성에 의존한다.
즉 물분자의 고유 에너지에 맞는 파장만 흡수하는 데 그것이 빨간 빛이다.
빨간 빛은 물분자와 적게 충돌하지만 충돌하면 잘 흡수된다.
바다 깊이 들어갈수록 태양빛의 빨간 빛은 흡수되고 파란 빛은 반사돼 우리 눈에 들어온다.
그렇다면 양동이에 담긴 물은 왜 파랗지 않을까?
빨간 빛을 모두 흡수할 만큼 물이 충분히 깊지 않아서다.
깊은 바다 속은 더욱 짙푸르다.
그래서 잠수부들은 심해에서 올라오면 빨간 빛에 예민해지는 적색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때로 비행기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면 초록 색이나 노란 색이 눈에 띄는데 바다 속 해조류나 부유물이 내는 빛 때문이다.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빛의 산란현상에 의해 나타나는 것입니다.
빛이 물체와 만나면 일부는 흡수되고,일부는 사방으로 퍼지게 되는데 이것을 산란현상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산란되는 빛을 색으로 받아들인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