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맞습니다. 마지막에 수면 위로 올라온 둥근 물체들은 크라켄의 알이 맞습니다.
그 장면은 주인공들이 거대한 크라켄을 물리쳤다고 안도하는 순간, 사실 그 괴수가 적대적인 존재가 아니라 단지 자신의 새끼들을 지키려고 했던 모성애(혹은 부성애)의 존재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전입니다.
인간의 이기적인 바다 개발과 폭발물 사용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었음을 고발하는 동시에, 수면 위로 드러난 수많은 알들이 부화할 준비를 하면서 재앙은 끝난 게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열린 결말로 강한 여운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