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포경수술 후 붕대 감지 않기 괜찮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포경수술한지 내일로 11일차입니다. 실뽑은 14일차에 한댔어요. 근데 간호사분이 낼부턴 거즈,붕대 안 하고 생활해도 된다고 했거든요. 근데 제가 조금 심한 진성이기도하고 소대쪽 실밥이 걸리적거려서 팬티를 안 입고 생활해요. 그럼 실밥부위가 이불,허벅지,침대시트 등 오염된 곳에 닿을텐데 그래도 괜찮은건가요?
그리고 지금은 붕대가 어느정도 발기됐을때 팽창을 막아주잖아요. 붕대 풀고 생활하다가 발기되면 벌어진다거나 터진다거나하지 않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요약하면, 수술 후 11일차라면 대부분의 경우 붕대 없이 생활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허용 범위에 있습니다. 다만 질문하신 두 가지 우려는 각각 구분해서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실밥 부위가 이불이나 침구 등에 닿는 문제입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상처 표면이 어느 정도 상피화가 진행된 상태이므로, 일상적인 접촉만으로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진물이 아직 있고 소대 부위 실밥이 노출되어 있다면, 완전히 맨살로 두는 것보다는 통기성 있는 속옷을 착용하거나, 얇은 거즈를 실밥 위에 가볍게 대는 정도가 더 안전합니다. 팬티를 입지 않고 생활하면 오히려 마찰이 불규칙하게 생겨 실밥 자극이나 미세 출혈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침구는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붕대를 풀었을 때 발기로 인해 상처가 벌어지거나 터질 가능성입니다. 10일 이상 경과한 시점에서는 봉합부의 기본적인 기계적 강도는 상당 부분 회복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인 야간 발기나 일시적인 발기로 봉합부가 벌어지거나 터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강한 지속 발기 상태에서 통증이 동반되거나 실밥 부위가 당기는 느낌이 심하면 일시적으로 손으로 지지하거나 체위를 바꾸는 정도의 대응은 가능합니다. 붕대가 발기를 “막아준다”기보다는, 초기 며칠간 부종과 출혈을 억제하는 역할이 더 큽니다.
정리하면, 붕대는 더 이상 필수는 아니지만, 진물과 마찰이 남아 있는 상태라면 완전 무방비보다는 속옷 착용과 부분 거즈 보호가 합리적입니다. 통증 증가, 실밥 주변 발적 악화, 고름성 분비물이 생기면 즉시 수술 병원에 재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