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다가 너무 금방 우울감이 들어요..

친구들과 웃고 떠들 땐 기분이 정말 좋다가 그런 순간이 끝나면 초를 끈것처럼 기분이 확 바뀌어요. 막 불안하고 우울하고..? SNS에서 안좋은 일 당했는데도 밝게 지내는 사람 보면 '내가 이렇게 우울하다고 느끼는거 사실 패션 우울이 아닐까', '저 사람은 이겨냈는데 왜 난 이겨내지 못하지, 이겨낼 것도 없는데'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일단 이 마음부터 갈아 엎으려고 최대한 '난 좋은 사람이다'를 생각하고는 있는데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요. 혹시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이런 우울감을 없앨 수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친구들이랑 놀 때는 기분이 좋고 엄청난 텐션으로 행복하지만 그 후에는 초를 끈 것처럼 기분이 바뀌는 것은 사실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저도 마찬가지로 친구와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도착해서 혼자 있으면 기분이 뭔가

    공허해지는 느낌을 받거든요. 이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부정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의미 부여를 하지 않으셔도 돼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저는 항상 밖에서 놀거나 누구를 만나면 뭔가 기가 엄청나게 빨리는 느낌이고 에너지가 소진되는 느낌을 받아요. 그 상태로 집에 도착하면 마음이 텅 비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죠. 그렇기 때문에 이게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자연스러운 것이다 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너무 마음이 힘들다면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반신욕이나 따뜻한 차를 마시면 몸과 마음이 차분해지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sns를 보면서 남들과 비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저는 sns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다른 사람들의 일상을 보면서 자신과 비교하게 되고 굳이 자존감을 깎아내릴 필요는 없으니까요. sns를 적당히 하는 것은 좋지만 자존감이나 자신감을 잃어버릴 정도라면 안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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