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치면 다리가 자동으로 올라가는이유
갑자기 궁금해가지고 여쭤봅니다. 어릴때나 지금이나 가끔씩 무릎을 치거나 쎄게 쿵쿵 거리면 다리가 자동 반사적으로 통통 튀는데 이 이유가 정확이 무엇인지 궁급합니다............
무조건 반사와 조건반사가 있는데 무릎이 튀어오르는건 무조건 반사로 대뇌와 관계 없이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눈 앞에 뭐가 날아올 때 자동으로 눈을 감게 되는 것 또는 잘못 삼켜서 재채기가 나는것도 무조건 반사인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일어나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건반사와 무조건 반사에 대해 찾아보시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으실거에요~~^^
반사(무조건반사)는 수용체에서 받아들여진 자극이 대뇌의 의식과는 관계없이 작용기(근육)에 전달되어 짧 은 시간에 정해진 형식의 반응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보통은 위험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나타나는 행동이 많습니다. 반사의 중추에 따라 척수반사, 연수반사, 중뇌반사 등으로 구별합니다. 먼저 척수반사에는 무릎반사(무릎을 나무망치로 칠 때 자기도 모르게 다리가 올라가는 현상), 팔꿈치반사(팔 꿈치를 책상 모서리에 스치는 경우 자기도 모르게 손에 전기가 찌릿 하고 오는 현상), 뜨거운 물체를 만질 때 자기도 모르게 손을 떼는 현상 등이 있구요. 그외, 배뇨.배변의 중추도 척수입니다. 야구를 할 때 저멀리서 날라오는공을 보면서 잡는것은 대뇌가 관여하는 의식적인 행동이죠.(눈으로 보고, 대 뇌에서 판단하고, 팔 근육에 명령하여, 근육이 움직여서, 공을 잡기 때문에) 연수반사에는 침분비(살구를 생각할 때 나오는 침은 과거의 경험에 의한 조건반사 즉, 학습행동이구요..아 무 음식이나 입속에 집어 넣을 때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침은 무조건 반사에서 연수반사입니다.), 눈앞으로 어떤 물체가 갑자기 날아 올 때 자기도 모르게 눈을 감는 반사, 그외에도 심장박동이나 호흡운동, 내장기관 의 운동도 기본적으로 중추는 연수입니다.(물론 자율신경에서 교감신경, 부교감신경도 내장운동에 관여합니 다.) 또, 기침이나 재채기, 딸꾹질, 눈물나오는 것(슬플 때 나오는 눈물 말구요,,먼지나 바람이 불 때 자기도 모 르게 나오는 눈물)등도 중추는 모두 연수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눈에서의 신경은 뇌와 직접연결되어 있거든요(척수와 연결이 안됨) 중뇌반사는요 안구(홍채)운동과 관련이 있는데요. 밝은 곳에서는 홍채가 이완되어 동공이 작아져서 빛을 적 게 흡수하고, 어두운데에서는 홍채가 수축되어 동공이 커져서 빛을 많이 흡수하게 하는 중추는 중뇌에서 맡 고 있습니다. 무조건 반사라 하더라도 일단 반응을 먼저 보이고 나중에(적은 시차로) 대뇌에서 그 자극을 감지하는 경우 가 대부분입니다. 참고로 조건반사는 상당히 고등한 행동인 학습행동의 일종인데요. 과거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일어나고 대 뇌가 꼭 관여하는 행동입니다. 유명한 조건반사의 예에는 구소련의 파블로프 박사가 행한 개의 종소리 반사가 그 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