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선택과목 조합으로 진학 가능한 학과는 충분히 있습니다. 연결성이 전혀 없는 구성은 아니며, 오히려 “넓게 열려 있는 조합”에 가깝습니다.
수학이 확률과 통계 중심이고 과학이 생명·화학·지구과학으로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공대 핵심 전공처럼 물리·미적분을 강하게 요구하는 분야보다는 보건·생명계열, 환경·지구과학계열, 일부 사회과학 및 데이터 기반 학과가 현실적인 방향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간호학과, 보건행정, 생명과학, 식품영양, 환경공학(상위권은 물리 요구 가능), 지구과학, 지리학, 도시·환경 관련 학과 등이 해당됩니다. 사회 과목에 지리 비중이 높은 점을 보면 지리학, 도시계획, 관광학 쪽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점은 오히려 데이터 분석, 보건통계, 사회과학 계열에서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입시는 “과목 완벽 일치”보다 “과목 선택의 맥락과 활동”을 더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세부능력특기사항이나 탐구활동에서 하나의 방향으로 묶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리하면, 선택 자체는 문제가 아니고 “스토리 정리”가 더 중요합니다. 생명·보건 축으로 갈지, 환경·지리 축으로 갈지 방향만 잡고 활동을 맞추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구성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