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소변에서 나는 냄새가 건강 적신호일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복용중인 약

고혈압, 고지혈증약

회사에서는 화장실 소변기를 이용해서 느낄 새가 별로 없지만 집 좌변기에서 소변을 누면 이상하게 조금 단내(?) 같은게 올라옵니다. 기간은 꽤 되었구요…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데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비타민d 영양제를 먹는데 그것과도 연관이 있을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소변 냄새 변화는 대부분 비특이적이며 생활요인에 의한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특정 상황에서는 감별이 필요합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소변 냄새는 농축 정도, 음식 성분, 대사 산물, 세균 분해 산물에 의해 결정됩니다. “단내”로 표현되는 경우는 크게 탈수에 의한 농축 소변, 케톤체 증가, 일부 약물·영양제 영향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상적으로 가장 흔한 원인은 탈수입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요가 농축되면서 암모니아 냄새 외에도 달거나 진한 냄새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케톤뇨입니다. 공복이 길거나 저탄수화물 식이, 당 조절이 불량한 당뇨에서 케톤체가 증가하면 달콤하거나 과일 향으로 표현되는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다만 당뇨 관련이라면 다뇨, 다음, 체중 감소 같은 동반 증상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로감염은 보통 악취나 비린내 쪽이 흔하며, 단내보다는 자극적인 냄새와 함께 배뇨통, 빈뇨가 동반됩니다. 약물·영양제는 일부 비타민군(특히 비타민 B군)에서 냄새 변화가 흔하고, 비타민 D는 일반적으로 소변 냄새 변화와의 연관성은 낮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고혈압·고지혈증 약제도 전형적으로 “단내”를 유발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정리하면,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었고 특별한 배뇨 증상(통증, 빈뇨, 혈뇨)이 없다면 우선 탈수나 식이 영향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단내”가 뚜렷하고 지속된다면 케톤뇨 또는 당뇨 관련 여부를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권장되는 확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복 혈당 또는 당화혈색소 검사, 소변검사(요당, 케톤, 백혈구, 아질산염), 필요 시 요배양입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수분 섭취를 하루 1.5에서 2리터 정도로 늘리고, 공복이 길어지는 생활습관이나 과도한 저탄수 식이를 피하면서 경과를 보시면 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소변 냄새가 최근 더 강해지는 경우, 배뇨통·빈뇨·혈뇨가 동반되는 경우, 체중 감소나 갈증 증가가 있는 경우입니다.

    참고: Campbell-Walsh-Wein Urology,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진료지침, UpToDate review on urine odor and ketonuria.

    채택 보상으로 26.19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냄새의 종류가 중요할 수도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지린 냄새가 난다면 소변이 농축이 되거나 소변 감염이라서 그럴 수도 있기는 한데요. 단내는 좀 달라요. 당뇨가 단내가 나는 것이라서요. 혈당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답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복용 중인 약물과 소변의 이상은 큰 연관성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소변에서 냄새가 나는 증상이 있다면 소변 검사를 통해

    실제 소변에서 케톤이나 요당 등이 배출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