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충격적인 일을 당하면 기절을 하는데요 왜 그런거죠
우리가 드라마를 보다보면 사람이 충격적인 일을 당하면
기절을 하더라구요 왜 사람은 충격적인 일을 당한면
기절은 먼저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사람이 충격적인 일을 겪을 때 기절하는 현상은 심리적 스트레스와 신경계 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기절'을 경험하는 이유는 대개 자율신경계의 작용과 관련이 있어요. 자율신경계는 우리의 생리적 기능을 무의식적으로 조절하는 신경계인데, 스트레스나 충격을 받을 때 이 자율신경계가 갑작스럽게 반응을 일으킬 수 있죠
기절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자율신경실조증"입니다. 이때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균형을 잃어, 갑자기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심박수가 급격히 변화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뇌에 공급되는 산소와 혈류가 부족해져 기절하는 거에요. 특히 강한 감정적 충격이나 심리적 스트레스가 이러한 반응을 유발할 수 있죠
기절은 일종의 방어적 반응으로 볼 수 있으며, 신체가 잠시 긴장 상태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 위한 메커니즘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몸은 스트레스를 조절하기 위해 신경을 진정시키고, 혈류를 정상으로 되돌리려는 노력을 하면서 기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사람이 극도의 충격이나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실신(기절)하는 현상은 우리 몸의 방어 기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런 반응은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불리는데, 강한 정서적 충격이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갑작스러운 혈압 저하와 뇌로 가는 혈류량 감소를 일으켜 의식 소실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우리 몸이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시스템 셧다운'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이런 현상이 다소 과장되게 묘사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모든 충격적 상황에서 기절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신체적 조건과 심리적 민감도에 따라 반응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또한 공포, 극심한 슬픔, 갑작스러운 나쁜 소식 등에 대한 신체 반응은 기절 외에도 과호흡, 심장 두근거림, 떨림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충격적이고 놀라운 갑작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 때에는 미주신경이 자극이 되며 활성화가 됩니다. 그 정도가 심하게 나타날 경우에는 혈압이 일시적으로 확 떨어지게 되며,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게 되면서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이 과하게 자극되면 부교감신경 항진이 급격하게 발생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증상 소견에 해당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