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삼국사기가 자주적으로 역사를 기술했다는 것의 근거가 무엇이가요?
삼국사기는 유교적 사관에 입각해서 기술했으면 사대적일텐데 무엇을 근거로 자주적으로 역사를 기술했다고 하는지 근거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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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는 고려시대 인종의 명을 받아 김부식이 주도하여 기술한 역사서입니다. <삼국사기>는 유교적 합리 사관에 입각하여 기전체 서술하였으나 자주적 성격도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삼국의 역사를 각각 독립적으로 서술하며 각국을 우리라고 칭하였습니다. 다른 나라는 타국으로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기전체 역사 서술 방식에 따르면 본기는 황제의 역사이고, 제후는 세가에 기술해야 하지만 삼국의 왕들을 모두 '본기'에 포함하여 기술했습니다. 이는 조선시대에 기술한 <고려사>에서 고려 왕들을 세가에 기술한 것과 비교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