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브라더스 사태 시 국내 대응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미국발 리만브라더스 사태 시 국내엔 큰 영향이 없었던 것 같은데 당시 어떻게 대응했는지 등이 궁금합니다. 어떤 정책으로 대응했나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리먼브라더스 사태의 가장 근본 원인은 미국의 금리 인하시기에 부동산 시장 활황과 그에 따라서 저신용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서브프라임모기지'에 의해서 발발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근본 원인부터 시작하게 되면 미국은 저신용자들 즉 차후에 금리가 인상될시에 부채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이들에게도 주택담보대출을 해주고 이 담보대출을 또 증권화시켜 은행은 바로 현금화를 하고 또 그 돈으로 추가적으로 또 서브프라임모기지 대출을 또 하고 이러한 최악의 상품 굴레를 만들었습니다.(돈을 벌기위해 머리쓴게 오히려 최악의 상황을 낳게 된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미국은 지금처럼 물가안정을 위해서 금리인상을 단행하게 되는데, 금리인상에 따라서 우려했던 저신용자들이 부채상환을 하지 못하게 되며 흔히 말하는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이 증권을 발행하고 가장 많이 판매했던 '리만브라더스'는 졸지에 돌아오는 채권을 막지도 못하고 파산처리가 됩니다
결국 당시에 '리만브라더스 사태'라고 불리는 2008년도 미국발 금융위기가 타국에게 미친 영향은 2가지인데요. 1번은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도 하락과 2번은 각국의 기준금리 상승 압박이었습니다.
그렇기에 한국 또한 다르지 않게 현재처럼 미국의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서 환율이 크게 상승하게 되자 기즌금리를 빠르게 올리는 대처를 하였습니다.
당시 한국은 2008년도 3월에 환율이 990원이었으나 2009년도 2월에는 1,534원까지 환율이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2008년도 금융위기가 매우 심각하게 다루었던 것은 '미국발' 급격한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미국금융시장의 몰락과 그에 따른 타국화폐 대비 달러 화폐 상승으로 인한 위기였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습니다.
(물론, 미국의 경기침체로 인하여 한국의 수출기업들의 실적 악화도 크게 영향을 미치긴 했습니다. 이건 정책적인 부분과는 별개라서 제외할게요)
행복한 추석 되세요!
안녕하세요. 김소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2008년때도 지금 못지않게 국내파급력이 컸습니다. 요금 경제기사를 보면 환율, 부동산, 주가, 물가 많은 분야에서 '2008년 이후 14년만 처음~' 이라는 문구를 심심치않게 볼 수있으니까요.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러온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한 2008년 9월을 기점으로 직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2.8%에 달했고요. 2008년 1~4월의 무역 적자액이 70억달러에 달했으니까 요즘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우리정부 대응은 금리인하카드를 썼어요. 노무현정부때 인플레이션때문에 기준금리가 5.25%까지 올라갔었는데요.
리먼사태이후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되자 이명박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낮추기 시작해서 2009년 2월에 2%까지 낮췄으니까 꽤 빠른시간에 급속도로 낮추었습니다.
지금은 금리를 인하할수가 없는 상황이라 그때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고 할수있을 것같네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당시 우리나라 KDB산업은행이 리만브라더스의 일부에 대하여
인수를 시도하였으나, 결국에는 포기하게 되었고 이에 우리나라는
다행히도 이에 대한 피해를 입지 않았으나 미국발 금융위기를 통하여
주식시장 및 부동산시장 등에 하락이 엄청났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