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1~2번 심장 두근거림 무섭습니다
25년 6월경 갑자기 두근거림과 호흡곤란이 와서 순환기내과 진료를 봤고. 피검사,갑상선,심장초음파,24시간,관상동맥ct 검사를 진행했지만 이상소견 없음으로 나왔습니다. (다만 총콜레스테롤이 270이 나와서 5개월째 약먹는중)
가끔 약하게 두근거리긴 하는데 이상없다해서 안심하고 멀쩡히 잘 지내다가 어제 갑자기 점심식사 후 미친듯이 두근거림이 왔습니다. 워치 심박수 184까지 올라감, 운전중이었는데 호흡곤란은 없었고 무섭기만 했습니다 10분정도, 목적지 도착 후 차에서 내리니 두근거림이 바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어제 운전했던 그 도로 지나는데 어제 생각 나면서 심박수가 150까지 올랐다 바로 떨어졌습니다 3분정도....
도대체 왜 이럴까요? 운동부족? 스트레스? 심장마비로 급사하는건 아닌지 정신병 걸리겠습니다.
제공하신 검사 결과와 증상 양상을 종합하면, 급성 심장질환이나 심장마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이미 심장초음파, 24시간 심전도, 관상동맥 CT까지 정상이라면 구조적 심장질환이나 치명적 부정맥은 상당 부분 배제됩니다.
설명상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발작성 빈맥에 대한 공포 기억이 조건화되면서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는 경우입니다. 첫 번째 심한 두근거림 이후, 비슷한 상황이나 장소를 다시 접하면 교감신경이 급격히 활성화되어 심박수가 빠르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제는 식후·운전 중이라는 자율신경 자극 상황이 겹쳤고, 오늘은 “기억”만으로도 짧은 빈맥이 유발된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이런 경우 심박수는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으나, 위험한 부정맥으로 진행하지 않고 수분 내 자연 소실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운동부족, 수면 부족, 스트레스, 카페인, 식후 혈류 변화 등도 촉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워치 심박수는 실제보다 과대 측정되는 경우도 있어 수치 자체에 과도하게 집중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양상만으로 심장마비로 인한 급사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다만, 두근거림이 십여 분 이상 지속되면서 흉통, 실신, 식은땀, 어지럼이 동반되거나 점점 빈도가 늘어난다면 다시 순환기내과에서 이벤트 심전도(수일~수주 착용) 정도는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카페인 조절, 수면 관리, 증상 시 천천히 복식호흡을 하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현재 상태만으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갑자기 미친듯이 두근거린다면 PSVT의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는 시술을 통하여 치료가 가능하기도 하니 일단 심장내과, 부정맥 전문으로 하는 선생님께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