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무좀은 한 번 걸리면 정말 완전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무좀 치료제를 꾸준히 바르거나 약을 먹으면 증상이 없어지기도 하던데, 나중에 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무좀은 제대로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건지, 아니면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인지 궁금합니다. 경험 있으신 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무좀은 완치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다만 재발률이 높아서 완치와 재감염을 구분해서 이해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항진균제를 충분한 기간 동안 제대로 사용하면 원인균인 피부사상균(dermatophyte)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바르는 약은 최소 4주에서 8주, 먹는 약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테르비나핀(terbinafine) 계열 경구제 기준으로 2주에서 6주 정도가 표준입니다. 증상이 없어진 뒤에도 균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어서 증상 소실 후 1주에서 2주를 더 유지하는 게 원칙이에요.

    재발이 잦은 이유는 치료가 불완전해서이기도 하지만, 환경적 재감염이 더 큰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공중목욕탕, 수영장, 가족 간 공유하는 욕실 바닥, 심지어 본인 신발 내부에 균이 남아있다가 다시 감염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치료 중에 신발 내부를 항진균 스프레이로 관리하고, 통기성 있는 신발과 면 양말을 쓰고,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상당히 중요합니다.

    발톱 무좀(조갑진균증)이 동반된 경우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발톱은 혈류 공급이 적고 약물 침투가 느려서 경구 항진균제를 3개월 이상 써야 하고, 완치율도 족부 무좀보다 낮습니다. 발톱 무좀을 치료하지 않고 두면 발바닥 무좀이 계속 재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해서, 두 가지가 함께 있다면 반드시 같이 치료해야 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20.16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