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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의 이름은 왜이렇게 종류가 많은지 궁금합니다

명태의 경으 보관방식에 따라 동태 황태 노가리 생태 등 여러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왜ㅜ다른생선은 안그런데 명태만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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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안근호 박사입니다.

    명태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잡히고 소비되었기 때문에, 지역별로 다른 이름이나 방언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명태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 문화가 발달하면서

    각 음식에 맞는 명태의 종류를 구분하기 위해 이름이 생겨 나기도 하고,

    명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종류의 명태를 판매하기 위해 상인들이 새로운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종류를 대략적으로 같이 설명드리면

    갓 잡은 명태를 생태, 겨울철에 잡아 얼린 상태인 동태, 동태를 말린 북어,

    북어를 특별한 방식으로 건조한 황태, 말린 명태의 내장을 제거하고 반건조한 코다리,

    어린 명태를 따로 분류한 노가리, 황태를 만드는 과정 중 색이 검게 변한 먹태와 같은 이름들이 생겼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특징과 변화과정, 지역 및 문화적 차이, 상업적인 이유로 다채로운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는 명태가 그만큼 많이 활용되었고,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명태는 보관하는ㅁ 방법에 따라서 주로 이름이 바뀌고,

    또는 명태의 크기나 성숙기 정도에따라서도 달라집니다.

    그리고 지역적인 특성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타납니다.

    동일한 물고기이지만 부르는 명칭만 다른것이죠

    감사합니다.

  • 역사적, 문화적 이유가 크게 작용한 결과입니다.

    명태는 예로부터 한국인이 즐겨 먹던 생선으로, 다양한 조리법과 보관법이 발달했습니다.

    과거에는 냉장 시설이 부족했기 때문에 건조 방식이 많이 사용되었고, 건조 과정에서 기후나 환경에 따라 다양한 결과물이 나오면서 각각 다른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즉, 쉽게 접할 수 있는 생선이면서도 다양한 식재료가 될 수 있어 식재료의 상태에 따라 다른 이름을 붙인 것이 현재에 이른 것입니다.

  • 명태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흔하고 중요한 생선이었기 때문에 가공 방식이나 상태에 따라 세분화된 이름이 발달했습니다. 생태, 동태, 황태, 노가리 등은 각각 명태의 상태나 보관 방법에 따라 구분된 명칭으로, 다른 생선보다 활용도가 높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명명 체계가 발전한 것입니다. 반면 다른 생선들은 특정 가공 방식이 일반적이지 않거나 활용 방식이 단순해 굳이 세부적으로 구분할 필요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