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숑 프리제는 왜 다른 강아지들처럼 털이 쑥쑥 안 빠질까요?

비숑을 키우고 있습니다 털이 솜사탕처럼 곱슬곱슬하고 풍성한데, 신기하게도 바닥에 떨어지는 털은 거의 없거든요. 이중모를 가진 다른 강아지들은 털갈이 시즌만 되면 눈이 오듯 털을 뿜어내는데, 비숑은 왜 털이 안 빠지고 계속 자라기만 하는 건지 그 유전적인 털 구조의 비밀이 궁금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비숑은 털이 아예 안 빠지는 게 아니라 빠진 털이 밖으로 덜 날리는 쪽에 가까워요
    에이케이시는 비숑 털이 계속 자라고 많이 빠지지 않으며 느슨해진 털도 곱슬한 속털에 걸려 남기 쉽다고 설명해요 그래서 바닥에 눈처럼 날리기보다 빗질할 때 한꺼번에 나오고 관리가 안 되면 엉키기 쉬워요

    쉽게 말하면 이중모 견종은 털갈이 때 속털이 확 빠져나오는데 비숑은 털 구조가 더 머리카락처럼 자라고 곱슬해서 빠진 털이 자기 몸에 붙잡혀 있는 거예요 그래서 덜 빠져 보이는 대신 미용과 빗질이 훨씬 중요해집니다

  • 비숑 프리제는 털의 성장 주기가 매우 길고 빠진 털이 곱슬거리는 겉털 사이에 갇혀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는 독특한 피모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털이 빠지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유전적으로 단모종이나 일반적인 이중모 견종과 달리 모낭이 휴지기에 들어가 털이 탈락하는 빈도가 현저히 낮으며 계속해서 자라나는 성질이 강해 사람의 머리카락과 유사한 특징을 보입니다. 실제로는 죽은 털이 몸 밖으로 떨어져 나가는 대신 촘촘하고 꼬인 털 사이에 머물러 엉키기 쉬운 상태가 되므로 털 빠짐이 적어 보이는 만큼 보호자가 빗질을 통해 갇혀 있는 죽은 털을 주기적으로 제거해 주어야 피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