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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콰가118
수려한콰가11823.02.28

여름철 썬크림으로 자외선 차단을 모두 막을 수 았나요?

아제 곧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도 무더울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성능이 좋은 썬크림을 얼굴에 바르면 햇빛으로 부터 발생되는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썬크림은 어떤 원리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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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자외선 차단제 또는 썬크림은 피부가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되도록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그러나 모든 자외선을 100% 차단하지는 않습니다.

    썬크림은 일반적으로 UVB를 차단하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썬크림이 UVA를 차단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썬크림을 선택할 때는 UVA 및 UVB를 모두 차단하는 브로드 스펙트럼 썬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으로는 피부에 펴 발라서 자외선을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하는 것이고, 화학적으로는 옥시벤존 성분이 자외선을 만나서 결합이 끊어지면 자외선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시켜 다시 원래 결합으로 돌아오게 하는 원리 입니다.하지만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외선 차단제의 spf 지수가 아무리 높아져도 99%까지 밖에 안되어 100% 차단은 어렵다고 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2.28

    안녕하세요. 김경욱 과학전문가입니다.

    여름철 썬크림을 사용하면 자외선 차단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썬크림은 자외선 A(UVA)와 B(UVB)를 차단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UVA는 장기적으로 피부를 손상시키는 역할을 하며, UVB는 짧은 시간에 피부를 화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외선은 여름철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존재하며, 일몰 후에도 일부가 존재합니다. 또한, 자외선이 피부로 직접 들어오는 것 뿐만 아니라, 빛이 반사되어 피부에 닿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완벽한 차단을 위해서는 썬크림 외에도 모자, 자외선 차단 옷, 선글라스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썬크림은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화장품으로, 피부에 바르면 자외선을 차단하거나 흡수하여 피부를 보호합니다. 썬크림이 자외선을 차단하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화학 차단제

    화학 차단제는 썬크림에 함유된 화학물질이 자외선을 흡수하여, 피부로부터 자외선이 침투하는 것을 막습니다. 이때, 화학 차단제는 자외선 A(UVA)와 자외선 B(UVB) 중 하나 또는 둘 다를 차단할 수 있으며, 자외선 B를 차단하는 성분이 더 많이 사용됩니다.


    물리 차단제

    물리 차단제는 썬크림에 함유된 미세한 입자가 피부 위에 막을 형성하여, 자외선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침투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러한 물리 차단제는 자연산 물질로서, 주로 이산화 티탄(Titanium Dioxide)와 산화 아연(Zinc Oxide) 등이 사용됩니다.


    썬크림은 자외선 차단제가 포함되어 있어,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썬크림을 바르는 것만으로는 완전한 차단이 어렵기 때문에, 일정 시간마다 바르고, 모자, 선글라스 등의 보호구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안타깝지만 백프로 차단이 되지는 않습니다.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차단율은 떨어지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발라줘야합니다. 선크림에 보면 자외선 차단지수가 있습니다. 그걸 참고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정철 과학전문가입니다.

    썬크림으로 자외선을 100프로 완벽하게 차단할순 없습니다. 바르는 양도 많아야하고 계속 덧발라줘야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성능이 좋은것 보단 저렴할걸 듬뿍 지속적으로 계속 덧발라주는게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은 두가지 원리로 반사와 흡수의 원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

    원리는 썬크림에는 자외선 흡수제가 들어 있어서 이 흡수제가 다 소모될때까지 효능을 발휘하는 것이고

    썬크림에는 보통 SPC 50 이렇게 숫자가 써있는데 이 의미는 자외선을 1/50일로 줄여 준다는 말입니다.


  • 안녕하세요. 강상우 과학전문가입니다.

    자외선 중 UVB를 차단해 주는 정도를 뜻하며, 해당 숫자는 자외선으로 인한 홍반이 발생하는 시간을 몇 배만큼 지연시키냐이다. 참고로 UVB는 일광 화상, 물집, 홍반, 피부암, 백내장, 주근깨 등을 유발한다. 느닷없이 햇빛을 쬔 피부가 빨갛게 익어서 화끈거리는 주범이 바로 이 녀석. UVC라는 더한 악질도 있으나, 지면까지 내려오지 못하며 수천 미터 이상의 고산 지대나 오존층이 뚫린 극지방을 제외하면 쬘 수 없다(실험실의 UV 램프 제외).

    SPF는 차단해주는 자외선의 양과 관련된 수치이다. 자외선 양이 1일 때 SPF 50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이 50분의 1(2%)로 줄어든다는 의미다. 따라서 SPF 지수는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기능이 강한 것이지 시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보통 2~3시간이 지나면 지워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덧발라 주어야 한다.

    'SPF지수 1당 자외선을 15분간 차단해 준다'는 말도 있지만 명백한 허위 정보로, 평균적으로 동양인 피부에 홍반이 15분 만에 발생한다는 데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사실 SPF 지수가 1일 경우 차단력은 0이다. 이후 1씩 높아질 때마다 홍반이 발생하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15분씩 늦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홍반이 발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개인차/인종/계절/날씨/피부의 물기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지며, 자외선 차단제는 땀/피지/마찰 등에 의해 지워지기 때문에 'SPF 지수 1당 15분'이라는 계산법은 역시 틀렸으며, 광 조사량을 기준으로 해야 맞다.(조사량=광 세기x광 조사 시간)

    측정 방법은 우선 10명 이상의 피험자를 선정하고 깨끗하고 마른 상태의 피부를 조사 부위로 정한다. 자외선 차단 제품을 바르지 않고 측정할 부위를 UVB에 노출시킨 다음 16~24시간 사이에 피부의 홍반을 판정한다. 홍반이 나타난 부위에 노출된 UVB 광량(光量) 중 최소량을 최소 홍반량으로 한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 제품을 바른 후, 같은 과정을 거쳐 다시 최소 홍반량을 측정한다.

    이 실험을 거쳐 나온 공식은

    SPF = 자외선 차단 제품을 바른 피부의 MED[7] / 자외선 차단 제품을 바르지 않는 피부의 MED


    SPF 1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상태나 차단 효과가 전혀 없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SPF 2의 경우 실험해 보면 차단제를 바르기 전에는 예를 들어 20분 후 동안 노출된 후에 홍반이 나타난다고 할 때, 바르고 나면 40분 노출된 후에 홍반이 나타나게 된다. 즉 홍반이 발생할 때까지의 시간을 2배로 늘렸다는 이야기이고, 이것을 자외선의 양으로 표현하면 SPF 1보다 SPF 2가 침투되는 자외선의 양을 50%(1/2)로 줄여주었다는 것과 같다. 그러니까 어떤 사람이 30분간 자외선을 받고 다음 날 홍반이 생겼는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니 5시간(300분)을 노출되고 나서야 비로소 홍반이 발생했다면, 이 자외선 차단제의 SPF 지수는 300분:30분으로 300÷30=10, 즉 SPF 10의 차단력을 가졌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또는 SPF 15인 제품은 전체 자외선량 중 1/15만 피부에 닿고 나머지는 튕겨낸다고 이해해도 된다.

    하지만 홍반은 바로 피부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화상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으며,[8] 자외선을 시간적인 측면으로 판단하기에는 그 반응이 즉각적이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이 어려워진다. 그래서 본래는 SPF가 일광하에서의 안전한 시간을 얼마만큼이나 늘려줄 수 있는지를 의미하나, 결국 사람들은 자외선을 얼마나 강하게 차단하느냐는 양의 개념으로 바꾸어 이해하게 되었다.

    external/kabanas...


    SPF 효과 비교 차트. SPF 15(약 93%)가 30에 비해 약 3%p 정도만 뒤질 뿐이고, 30과 50의 차이는 채 2%p도 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위의 수치는 차단제를 상당히 두껍게 덮어주었을 때의 수치이다. 차단제의 SPF가 높건 낮건을 떠나 일단 얇게 발라서는 절대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없다.

    위 표에도 나와있듯 SPF 15 이상 정도만 되도 일상생활에서 자외선 차단엔 큰 무리가 없고, 오히려 높은 수치의 SPF 지수는 사람에 따라 피부에 자극을 줄 염려도 있기 때문에 SPF 15~30을 권장하는 사람도 있다. 허나 애초에 피부 자극은 주관성이 강한 부분이고 몇 %라도 쌓이면 차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걍 SPF 50을 쓰는 게 좋다는 사람도 있다. 더 나아가 2010년대 한 연구에선 'SPF100 선크림이 SPF50 선크림보다 화상을 방지하는 데 더 효과적이다.'라는 결과도 나왔다.[9] 물론 단 하루만 시행하고 내놓은 연구 결과라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해 보이지만, 200명가량의 사람을 이중 맹검 시험한 것이라 결과를 마냥 무시하기도 힘들다. 그러니 SPF가 높은 것을 사서 바르는 것도 나쁘진 않은 선택이다.

    외국에서는 SPF50 이상인 제품도 심심치 않으나 우리나라에서 최대 가능 표기는 50이다.[10] 이를 통해 SPF50을 넘기면 사실상 그 효능의 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화장품법의 숨은 해석이 가능하다. 만약 SPF50 이상의 표기가 가능해지면 화장품 회사에서는 최대한 이 숫자를 높이기 위해 많은 자외선 차단제를 넣을 것이고 그 때문에 햇빛을 막으려다 피부 트러블에 신음하는 소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SPF50과 SPF100 에는 숫자상으로 두 배 차이가 나며 눈으로 보기에는 엄청난 차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SPF50은 UVB 차단율 98%이고 SPF100은 자외선 차단율 99%이므로 1% 차이다. 하지만 마케팅으로 이용하면 SPF50의 UVB 투과율은 2%이고 SPF100의 투과율은 1%이므로 자외선 차단 효과 2배라는 광고를 하더라도 과대 광고 처벌이 애매해 진다. 여러모로 SPF50 표기 제한이 소비자들에게는 다행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