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성씨와 이름의 역사에 대해 궁금합니다.
일본의 성씨와 이름은 각각 2자씩 해서 4자가 기본으로 짓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렇게 4자의 이름을 짓게된 유래가 있을까요?
고대 고구려와 백제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
고구려나 백제에도 4자의 이름들이 심심찮게 있던데요.
혹시 고구려나 백제에서 건너간 조상들의 영향을 받지는 않았을지 궁금합니다.
일본 성씨는 대부분 2글자인 이유는 주로 지명이나 자연 요소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입니다. 메이지 유신 이전에는 주로 귀족과 무사 계급만 성씨가 있었고 평민들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메이지 정부가 호적을 만들면서 지명이나 자연 요소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다나카(田中)"는 "밭 가운데"를 의미하고, "야마다(山田)"는 "산 밭"을 의미합니다.
그러다 보니 일본 성씨의 종류는 30만 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이는 한국 300종류, 중국 3000종류보다 훨씬 많은 종류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현대 일본에는 대략 13만개가 넘는 성씨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민 세계에서도 유래가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많은 성씨라고 하는데요. 이는 메이지 유신 시기에 평민들에게 강제로 성씨를 갖도록 하자 평민들은 관지나 조상 대대로 살던 땅의 이름을 붙였고, 지형, 방위, 가게 이름 등 위에 나타난 대로 다양하게 짓는 과정에서 생겨난 결과라고 합니다.
고대 일본에는 고구려, 백제출신들이 도래인이라고 해서 많이 건너가서 주로 귀족층을 형성했습니다. 특히 구다라(百濟), 이시노(石野), 미야하라(宮原), 마쓰다(沙田), 다카노(高野), 나카노(中野), 목협씨등등 백제계 이주자들에 의해 생겨난 성씨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