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산 나무 도마에 고기를 올린 뒤 생긴 물자국이나 얼룩은 고기의 수분과 기름이 나무의 미세한 기공에 스며들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계속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세척 후에도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다면 나무 표면의 코팅이나 오일 막이 벗겨져 수분을 쉽게 흡수하는 상태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상태로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도마를 바짝 말린 뒤 베이킹소다나 레몬으로 문질러 얼룩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 후에는 도마용 건성 오일이나 포도씨유를 얇게 발라 그늘에서 말려주면 오일 코팅막이 형성되어 물자국이 생기는 것을 막고 오래 위생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앞으로 고기나 수분이 많은 음식을 올릴 때는 종이호일을 깔고 사용하시면 도마를 훨씬 더 깨끗하게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