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김만덕이 받았던 의녀 반수라는 관직은 어떤 관직인가요?
조선 시대 제주도에서 장사를 해서 큰돈을 번 김만덕이라는 여자 장사꾼이 있었는데 태풍으로 제주도 가 큰 피해를 입자 전 재산을 기부해서 제주도 사람들을 도와주었고 정조에게 의녀 반수라는 여자로서 최고의 벼슬을 받았다고 알고있는데요.
이 의녀 반수라는게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요? 드라마에 나오는 의녀와 비슷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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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녀반수는 내의원이나 혜민서에서 활동하던 의녀들 중 최고 책임자입니다. 오늘날로 보면 수간호사에 해당합니다. 김만덕은 굶주린 백성을 구제한 공로로 정조로부터 특별히 의녀반수라는 직책을 하사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김만덕이 정조로부터 받은 의녀반수는 일종의 명예직입니다.
당시 규정상 벼슬이 없는 사람은 임금을 만날 수 없었는데, 김만덕은 궁인도 아니었고 사대부 여인도 아니었기 때문에 여성인 김만덕이 받을 수 있는 벼슬 중 가장 높은 벼슬이 의녀반수였습니다.
일성록 정조 20년 11월 25일 기사에 보면 '제주의 기녀 만덕을 내의원의 차비 대령인 행수 의녀로 충원하고 금강산을 구경하고 나서 되돌아갈 때 연로(沿路)에 분부하여 양식과 경비를 넉넉히 주게 하라고 명하였다.' 라는 기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