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트로트는 언제 시작한건가요?

2020. 02. 14. 15:08

요즘 방송을 보면 트로트가 엄청 유행을 하는데요

트로트가 어떻게 만들어진거지와 언제 시작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트로트에 대한 다른 정보도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요즈음 전국민의 귀를 즐겁게 하는 트롯의 열풍이 불고 있지요.

바쁘다는 핑계로 노래와는 거리가 멀었던 저도 지금은 트롯의 열풍속에 들어가 있답니다.

이러다 보니 저 또한 트롯이 너무 궁금하여 온라인을 열심히 뒤져보니

너무나 잘 설명되어진 글이 있어서 퍼왔네요.

퍼온글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트롯(Trot)은 영어로 빠르게 걷다, 바쁜 걸음으로 뛰다 라는 뜻을 가집니다.

연주 용어로 굳어진 것은 1914년 이후 미국과 영국 등에서 템포의 래그타임곡이나 재즈 템포의 4분의 4박자곡으로 추는 사교댄스의 스텝 또는 그 연주 리듬을 일컫는 폭스트롯이 유행하면서 부터 입니다 . 그렇지만 서양에서는 그냥 사교댄스 용어로만 남아 있을 뿐이고, 연주용어로 쓰이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트롯은 폭스트롯(4분의4박자)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한국에 트롯풍의 음악이 도입되기 시작한것은 일제강점기때입니다.

일제강점기때 우리보다 먼저 일본에서 일본 고유의 민속음악과 서구의 폭스트롯을 접목 시킨 엔카가 유행하고 있었습니다.


같은시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신민요풍의 가요가 유행하였는데

1928년 부터 레코드 제작이 본격화 하면서 많은 일본 가요가 한국말로 번역이 되고, 한국 가요도 일본에서 녹음을 하는 과정에서 일본인이 편곡을 담당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일본 가요와 한국 가요의 선율이 비슷해 지고, 1930년대 말부터는 한국가요가 점점 일본 가요에 동화되었습니다.


광복전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엔카풍의 대중가요가 유행하게 되구요.

광복후에는 일본의 잔재를 없애기 위해 팝송과 재즈 기법이 도입되면서 엔카풍의 가요에 새로운 이름을 붙이게 되었는데 그것이 뽕짝입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뽕짝이라는 말은 비하적인 용어라고 하여 ,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1970년대에 이르러서는 폭스트롯의 4분의 4박자를 기본으로 하면서

강약의 박자를 넣고 꺾기 창법도 넣고 하여 지금의 트롯이 완성됩니다.

2020. 02. 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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