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선생님들 질문좀 드립니다. (건강검진 결과에 대하여)
먼저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남 / 38(만37) 이며
지금까지 공단검진 + 상복부 초음파만 하다 이번에
큰맘먹고 여러 검사를 해봤습니다. 궁금한게 있어
질문좀 드립니다.
1. 위 내시경 - 위궤양이 발견되어 약복용을 하고있으며 헬리코박터? 검사 및 조직검사
결과 헬리코박터균이 나왔다고 합니다.이럴경우 1차로 위궤양 처방약을 다먹고, 추가로
헬리코박터균 제거 하는 항생제?을 2주먹고 내시경을 다시해야 합니다. 이럴경우 다시
헬리코박터균이 다시 나올수도 있나요? 나온다면 또 약복용을 해야 하나요..? 지금
위궤양이 좀 심해서 1차약을 56일인가?58일인가 거의 2달치를 처방 받은 상태입니다.
2. 대장 내시경 - 대장에는 용종2개 발견(제거)하였으며 (용종,선종) 이렇게 라고 합니다.
그리고 대장 내시경은 위에서 적은 용종 선종(각1) 을 제거 하였으면 암이 생길일은
더이상 없는거죠? 용종과 선종이 나와 추적검사(내시경)는 2년마다 하라는데 맞는말인가요
3. 폐ct(저선량) - 검사결과 특이사항 없다고 하는데, 제가 흡연을 하는데 매년 찍는게
좋을지? 아니면 내시경처럼 특정기간후 찍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4. 복부ct(조영제) - 3에서 질문드린것처럼 언제쯤 찍어야 할지 궁금합니다.
유튜브에서 보면 폐 경우에는 매년찍는게 좋고, 복부의 경우는 건강검진겸해서
한번 찍고 이상없으면 안찍어도 된다고 하는데, 제가볼때도 ct방사선때문에 매년 찍어야
하는건 아닌거 같은데 2~3년에 한번씩 하면 충분할까요? 아니면 더 늦춰야 하는걸까요?
5. 그리고 이건 별개인데, 건강관리협회 정도면 믿을만하겠죠? 네이버 이런곳에서 보면
건강관리협회는 국가에서 인정하는 공식기관이지만, 동시에 그만큼 사람들이 몰려서
공장식으로 빨리 한다고 하던데 믿을만 하겠죠?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대학병원에서
하려다가 예약일정이 너무 안맞아서 협회에서 한거였거든요)
안녕하세요. 최규은 내과 전문의입니다.
치료 받으시면 되고 헬리코박터 또 양성 나올 수 있습니다. 위 궤양 재발을 막으려면 제균치료는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용종이 작고 저등급 선종이며 가족력이 전혀 없으면 기간을 좀 더 늘려서 검사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다만 기간을 3년 5년 이렇게 간격을 두면, 용종 사이즈가 너무 커져서 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대학병원으로 통상 보내기 때문에 두 번 대장내시경을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국가검진에서는 30갑년 흡연자에서 2년 주기를 권고합니다. 다만 저선량 ct는 큰 부담이 없기 때문에 매년 찍어도 큰 문제 없습니다.
복부는 검진 목적으로 얼마마다 찍으라고 하는 가이드라인은 없습니다. 3과 4 모두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인데 검진은 질병이 없는 사람에서 질병을 찾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암검진이 아닌 이상 일단 본인이 원해서 하는 검사입니다. 이것에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있기 어렵습니다. 검진 기관에서 상의를 받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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