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세게대전은 일어날 전쟁이 일어난건가요?

1차세계대전은 일어날 전쟁이 일어나게 된건가요?

오헝제국 황태자가 암살을 안당했어도 일어났을 전쟁이라고 하는 견해를 들으니 어차피 일어날 전쟁이였던거가 해서요.

영국 프랑스와 독일은 어떻게든 싸울 운명이였던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제1차 세계대전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가 암살당하지 않았어도 언제가 반드시 터질 수밖에 없었던 전쟁입니다. 황태자 암살 사건은 거대한 화약고에 불을 붙인 하나의 작은 불씨였을 뿐이며 전쟁의 진짜 원인은 유럽 전체에 이미 팽배해 있었습니다. 당시 유럽은 제국주의 식물 쟁탈전, 군비 경쟁, 촘촘한 동맹 체제라는 거대한 모순속에 갇혀 있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전 세계의 식민지를 선점하여 막대한 부를 누리고 있었고 뒤늦게 통일한 독일은 이 구도를 깨고 싶어 했습니다. 독일이 강력한 해군력을 키우며 영국의 해상 패권에 도전하자 영국은 큰 위협을 느끼고 프랑스, 러시아와 손을 잡았습니다. 유럽 열강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전쟁에 대비해 한 나라가 공격받으면 자동 개입하는 촘촘한 군사 동맹 체제를 완성해 두었습니다. 결국 1차 세계대전은 우발적인 사고가 아니라 수십 년간 쌓여온 열강들의 이권 대립이 폭발한 필연적인 결과입니다.

  • 1차 세계대전이 어차피 일어날 전쟁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독일.프랑스.영국의 세력 경쟁, 독일과 영국의 해군 경쟁, 발칸 민족주의, 군비경쟁과 동맹체제가 이미 유럽을 매우 위험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라예보 암살이 없었다면 전쟁을 피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1905년 모로코 위기, 1908년 보스니아 위기, 1911년 2차 모로코 위기 등 여러 차례 심각한 국제위기가 있었지만 전면전은 피했었습니다.

    암살이 전쟁의 근본 원인이라기보다는 폭발 직전의 화약고에 불을 붙인 도화선으로 보는 것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