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시부모님이 너무 싫어요 너무너무너무
제가 나쁜년인건 잘 알겠는데 시부모님이 너무 싫어요 경제적으로 여유도 없고 고집불통에 FM 시아버지와 너무 올드한 사고방식의 시어머니 진짜 너무너무 싫어요 그냥 나랑 비슷한 환경 혹은 나보다 못사는 집에 시집가서 맘편하게 살려고 (잘사는 집에 가서 비교당하고 무시당하느니) 생각했던게 너무 후회돼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고부 갈등으로 고민이 있으신 것 같은데, 무작정 싫어하시기만 한다면 갈등은 끊임없이 지속될거에요.. 최대한 긍정적인 면을 보시려고 노력도 해보시고 최대한 만남 횟수를 줄여서 질문자님의 스트레스 관리를 하시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시부모님이 싫으시다면 싫은 이유가 무엇인지 근본적으로 생각해보시고 남편분과 최대한 대화로 해결을 해보시는 것이 제일 현명해보입니다..! 화이팅하세요!!
모든 아내가 고부갈등 겪는 건 아니지만 많은 여성 질문자님처럼 고부갈등 격기도 하고 이로 인해 남편과 다툼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 아예 등 돌리고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 관계 서로 배려하고 이해심 가지는게 중요하고 성향이나 가치관 또한 좋은 쪽으로 맞춰 주는게 좋은데 그렇지 않는 시부모 때문에 싫은 감정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특히나 경제적으로 여유 없어 금전적 지원 해주는 경우 민감하게 받아들이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남편분 중간에서 확실하게 역할 해주는게 필요해 보이는데 잘 말씀 드려서 완화 시키는게 좋습니다.
속상한 마음에 남기신 글 잘 읽어보았어요.
스스로를 나쁜 사람이라고 자책까지 하시는 걸 보니 그동안 얼마나 마음이 복잡하고 힘드셨을지 짐작이 가네요.
시부모님의 태도가 본인의 상식과 너무 달라서 더 받아들이기 어려우신 것 같아요.
조심스럽게 시부모님의 입장을 한번 생각해보자면, 아마 그분들은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환경에서 자녀들을 키워내기 위해 더 보수적이고 엄격한 삶의 방식을 고수해오셨을 가능성이 커요.
여유가 없다 보니 세상이 변하는 속도를 따라가기보다는 본인들이 옳다고 믿어온 낡은 방식이나 고집으로 스스로를 지켜오신 건지도 모르겠어요.
특히 시아버님이 고집불통에 원칙만 따지시는 건 그렇게라도 질서를 잡아야 가정이 유지된다고 믿으셨던 세대의 특징이기도 하고, 시어머니의 올드한 사고방식도 그분이 보고 배운 세상이 딱 거기까지였기 때문일 거예요.
며느님을 괴롭히려는 의도보다는 본인들의 삶의 방식이 최선이라고 믿는 안타까운 한계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며느님이 받는 상처가 정당화되는 건 아니에요.
다만 그분들도 그저 그 시대와 환경이 만든 평범하고 조금은 답답한 노인들일 뿐이라고 생각해보시면, 미워하는 마음의 무게가 아주 조금은 가벼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당분간은 마음의 거리를 두고 본인의 평안을 먼저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질문해주신 내용만으로 정확한 상황은 모르지만 결혼생활에 어려운 문제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상황을 보면 단순히 시부모님이 싫다는 감정보다, 가치관이나 생활 방식이 계속 부딪히면서 쌓인 피로가 크게 작용한 상태로 보입니다. 특히 시부모님은 거리 두기가 쉽지 않아서 더 답답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 한마디, 생활 방식 하나하나가 계속 신경 쓰이면 작은 일도 크게 다가오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억지로 좋아지려고 하기보다, 접촉을 줄이거나 대화를 최소화하는 식으로 부담을 낮추는 쪽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배우자와의 합의입니다. 어디까지는 맞추고 어디부터는 선을 긋겠다는 기준을 서로 맞춰두지 않으면 비슷한 상황이 계속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주는 부분도 있고 개선을 위해 노력하다 보면 바뀌는 것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