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떡꾹을 드셨을 때 유독 배가 부른 이유가 주재료인 가래떡의 영양 밀도 때문이랍니다.
일반적인 쌀밥은 알갱이 사이에 공기층이 존재하나, 가래떡은 쌀가루를 강하게 압축해서 만들어 동일 부피 대비 탄수화물 함량이 상당히 높답니다. 실제 떡국 한 그릇에 담긴 떡의 양은 쌀밥 1.5~2공기에 달하는 고열량, 고농축 에너지 원이랍니다.
떡은 위장 내에서 국물을 흡수해서 계속해서 부풀어 오르는 성질이 있어서, 식사 직후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포만감이 더 커지게 됩니다. 질문자님께서 느끼시는 가슴 통증과 숨이 가쁠정도시면, 위식도 역류 질환일 수 있습니다.(물론 일시적인 팽창된 위 때문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고밀도 탄수화물은 소화 속도가 느려서 위장에 오래 머물게 되며, 이때 위산 분비가 과해지고 위 내부의 압력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렇게 팽창된 위가 위쪽의 횡격막을 압박하게 되면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고, 역류한 위산이 식도 점막을 자극하며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이를 예방하시려면 평소보다 2배 이상 더 많이 씹어서 침 속의 소화 효소와 충분히 섞어주시고,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천천히 20분 이상 식사시간을 가지셔서 위장의 물리적 부담을 덜어주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궁금증이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