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에서 한쪽 눈에 지속적으로 노란 눈곱이 생기는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선천성 비루관 폐쇄입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보면, 눈물은 눈물샘에서 생성된 후 비루관을 통해 코로 배출됩니다. 신생아에서는 이 비루관이 완전히 열려 있지 않은 경우가 흔하며, 특히 한쪽만 막혀 있는 경우 해당 눈에서 눈물이 정체됩니다. 정체된 눈물은 세균 증식을 유도하여 점액성 또는 화농성 분비물, 즉 노란 눈곱 형태로 나타납니다.
임상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흔합니다. 한쪽 눈에만 반복적으로 눈곱이 낀다, 눈물이 고여 항상 촉촉하거나 넘친다, 눈을 닦아줘도 다시 금방 생긴다. 반면 결막의 심한 충혈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는 신생아 결막염이 있습니다. 이 경우는 대개 양측성으로 나타나거나, 눈 흰자(결막)가 뚜렷하게 빨갛고, 눈꺼풀 부종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생후 초기 감염성 결막염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구분이 중요합니다.
치료 및 경과는 대부분 보존적 관리로 충분합니다. 비루관 폐쇄는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인 관리는 눈곱을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닦아주고, 비루관 마사지(눈 안쪽, 코 옆 부위를 아래 방향으로 눌러주는 방법)를 하루 여러 번 시행하는 것입니다.
다만 다음 경우에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눈이 심하게 빨갛다, 눈꺼풀이 붓는다, 분비물이 매우 많아지고 악취가 난다, 양쪽 눈으로 번진다, 생후 수개월이 지나도 호전이 없다. 이 경우 항생제 점안이나 추가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한쪽 눈에만 지속되는 노란 눈곱은 대부분 비루관 폐쇄로 인한 흔한 현상이지만, 염증 소견이 동반되는지 여부에 따라 치료 필요성이 달라집니다.
참고 근거는 Nelson 소아과 교과서,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권고, UpToDate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