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표시하신 왼쪽 편도 부위에 편도 음와(tonsil crypt) 안으로 노란빛을 띠는 물질이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편도 점막도 충혈된 상태입니다.
말씀하신 내용과 사진을 종합하면 몇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편도 결석(tonsillolith)으로, 편도 음와 안에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쌓여 굳어진 것입니다. 노란 빛을 띠고 오래 사라지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염증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두 번째는 편도염이 항생제 치료에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2주 치료 후에도 잔존 소견이 남아있는 경우입니다.
2주 항생제 복용 후에도 불편감과 가래가 지속된다면 재진료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항생제 종류가 원인균에 맞지 않거나, 편도 결석이 동반되어 있거나, 편도 주위 농양(peritonsillar abscess)으로 진행 중인지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쪽 편도만 지속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직접 내시경으로 확인하고 배양 검사 결과를 재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몇 달째 같은 부위가 반복된다면 만성 편도염으로 분류될 수 있고, 이 경우 편도 절제술(tonsillectomy)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내일 이비인후과 재진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