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한국 근ㄷ대 소설은 왜 대부분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나요?

한국 근대문학 작품들을 읽다보면 주인공이 좌절하거나 비극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왜 이시기의 소설들이 이런 결말 구조를 많이 택하게 됐는지 시대적 배경과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예 시대배경 때문이 맞습니다.

    한국에서 근대라고 자주 표현되는 시대를 살펴보면

    식민지가 되서 강제 수탈 당하던 시기

    겨우겨우 해방 되었지만 같은 민족끼리 전쟁한 시기

    냉전의 최전선에서 서로 간첩을 보내며 살던 시기

    반공을 이유로 모두를 억압하던 독재시기

    그리고 독재 끝나고 이제 뭐가 좀 되나 싶었더니 국제적 금융 위기로 인해 IMF의 도움을 받게된 시기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작가가 밝은 분위기의 글 쓰는것 자체가 어렵고

    독자도 밝은글에 공감라기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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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근대 소설에 비극적 결말이 나타나는 이유는 당대의 암울했던 시대적 배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라는 억압적인 현실 속에서 지식인과 민중들이 느꼈던 무력감, 좌절감, 그리고 식민지 자본주의가 가져온 기형적인 사회구조가 문학에 그대로 투영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작가들은 억지스러운 긍정적 결말로 현실을 왜곡하기보다 주인공의 좌절이나 파멸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실주의적기법을 선택했습니다. 이를 통해 식민지 현실의 모순을 날카롭게 고발하고 독자들에게 더 큰 각성을 주고자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