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의 탄탄한 경력을 쌓아오신 입장에서 5년 차 상사의 편의 위주 업무 방식은 충분히 부당하고 소모적으로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효율적인 조직은 숙련된 인력의 전문성을 존중해야 하지만, 때로는 젊은 관리자가 성과에 급급해 구성원의 피로도를 간과하는 로테이션 방식을 오판으로 밀어붙이기도 합니다. 이것을 불가피한 문화로 받아들이기보다 본인의 전문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업무 효율성에 대한 의견을 상사에게 논리적으로 제시해 보시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랜 시간 헌신해오신 만큼 스스로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니, 감정적인 소모가 심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심리적 거리 두기를 병행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