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하면서 식물 키우기, 흙 때문에 힘들까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매일 출퇴근하는데, 작은 화분 몇 개를 키우고 싶어졌습니다... 문제는 흙 무게 때문에 매일 들고 다니기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요... 혹시 대중교통으로 흙 화분을 옮겨보신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요... 흙 말고 다른 가벼운 배양토 같은 걸 사용하면 좀 나을까요... 아니면 아예 흙 없이 수경재배를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흙 무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나, 대중교통 이용하면서도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는 팁 같은 게 있다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초보 식집사라 너무 어렵네요...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대중교통으로 매일 출퇴근하시면서 식물을 키우고 싶으신 마음, 그리고 흙 무게 때문에 걱정되시는 심정 충분히 이해됩니다. 사실, 매일 흙이 담긴 화분을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무게 때문에 현실적으로 많이 어려움이 따릅니다. 식물은 보통 키우는 공간에 두고 필요할 때만 잠시 옮기는 것이 일반적이거든요. 하지만 흙 무게 걱정 없이도 식물을 키울 수 있는 방법들이 있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일반 흙보다 훨씬 가벼운 배양토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코코피트나 펄라이트 등이 섞인 가벼운 혼합토는 무게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어요. 아니면 아예 흙을 사용하지 않는 수경재배를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물에서 키우기 때문에 무게 걱정이 없고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죠. 실내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관리가 비교적 쉬운 스킨답서스, 산세베리아, ZZ 식물 같은 종류부터 시작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임경희 전문가입니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취미를 넘어 정신적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긍정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식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작은 화분과 흙을 이용해 적은 금액으로 식물을 키울수 있지만 관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신경쓰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식물의 종류에 따라 흙도 달라지기 때문에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배양토의 경우 가벼워서 들고 다닐 정도는 되지만 요즘엔 쇼핑몰과 택배배송이 잘되어 있어 편하게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경재배를 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실내환경에서 쉽게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인테리어 효과, 공기정화, 심리적 안정감, 스트레스 완화 등에 도움이 되지만 재배할 수 있는 식물이 한계적입니다.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선택하면 좋지만 먼저 키우기에 적합한 식물로 수경재배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