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다시 발생할 수 있을까요?

2024년에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그 날에 코스피나 코스닥 그리고 미증시까지 엄청나게 폭락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근데 요즘 엔화가 엄청 약세고 일본 은행이 금리를 올릴 거 같다는 말이 많더군요. 그렇다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다시 발생할 수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예, 엔케리 트레이드 청산은 충분히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계속해서 기준 금리를 인상하게 된다면

    필연적으로 엔케리 트레이드 청산

    사태가 재발하게 될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은 앤케리 청산 재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맞습니다. 저금리 엔화를 빌려 해외 고수익자산에 투자하는 앤캐리 트레이드는 미일 금리격차가 좁혀지면서 차익거래 매력이 줄어,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되돌리며 엔화를 다시 사들이는 과정에서 2024년 8월처럼 급격한 청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규모와 속도는 금리인상이 시장 예상만큼 점진적인지, 아니면 급격한 서프라이즈인지에 크게 좌우됩니다. 이미 시장이 9월 인상을 상당 부분 선반영하고 있다는 점은 급격한 충격 가능성을 다소 완화하는 요인이지만, 예상보다 큰 폭의 인상이나 추가 매파 시그널이 나올 경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 안녕하세요.

    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은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당장 2024년처럼 대규모 폭락이 발생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엔 캐리는 낮은 금리의 엔화를 빌려 미국 주식이나 다른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일본 금리가 오르거나 엔화가 갑자기 강해지면 투자자들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 등을 팔고 엔화를 사서 빚을 갚게 됩니다.

    문제는 이런 거래에 레버리지가 많이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청산이 시작되면 주가 하락, 추가 손실, 증거금 부족, 강제매도가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미국과 일본뿐 아니라 한국 증시와 암호화폐까지 동시에 흔들릴 수 있습니다.

    현재처럼 엔화가 약하면 엔 캐리 거래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후 일본은행이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올리거나 엔화가 단기간에 급등하면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달러엔 환율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엔화가 강해지고, 동시에 나스닥과 닛케이, 코스피, 암호화폐가 함께 떨어진다면 엔 캐리 청산 가능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재발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만 일본 금리인상 하나만으로 2024년 같은 폭락이 반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엔화 급등과 글로벌 위험회피,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이 동시에 나타나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