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이 화학성분인데 매일 화장하면 피부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와 필수로 발라야 하는 게 뭔가요?
평소에 기미와 색소침착이 있지만 화장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고 기본 토너와 로션만 바르고 다닙니다.
자외선이 조금 센 날에는 선크림정도 바르는데요. 매일 같이 풀로 색조화장까지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데
피부가 숨을 못 쉴거 같은데 화장의 부작용은 없나요? 풀메이크업을 안하는 저 같은 사람은 특별히 어떤 걸 발라야 피부노화를 늦출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화장품에 들어 있는 화학 성분들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한데요. 매일 화장을 한다면 장점도 있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우선, 다양한 화장품 속의 화학 성분들은 장기적으로 피부 장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예민한 피부를 가진 분들은 일부 성분에 반응할 수 있어 가려움이나 발진이 생길 수도 있어요. 이에 따라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메이크업 때문에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한다고 걱정하실 수도 있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대로 세안하고 피부를 잘 관리하면 충분히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두꺼운 메이크업을 했을 때는 정성들여 세안을 하고 피부에 남아 있는 잔여물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공이 막히고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죠.
질문자분처럼 기본 토너와 로션을 사용하고, 자외선이 강한 날엔 선크림을 바르신다면 이미 좋은 관리 습관을 가지고 계신 겁니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은 기미와 색소침착, 그리고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에요. 피부 노화를 늦추는 데는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풀메이크업을 즐기지 않으신다 해도,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몇 가지 기본적인 스킨케어 방법을 따르면 좋겠습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세럼이나 크림을 사용하면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 C가 함유된 제품은 피부를 맑고 생기 있게 가꾸어 줍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 공급도 중요합니다. 피부가 건조하면 주름이 쉽게 생길 수 있거든요.
결론적으로, 화장품 사용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법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입니다. 질문자분의 피부 타입과 생활습관에 맞는 제품을 잘 선택하시고, 무엇보다도 규칙적인 스킨케어 루틴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화장을 매일 풀로 하는 사람을 보면 피부가 숨을 못 쉬는 것 같고 걱정되기도 하지만, 사실 요즘 화장품들은 대부분 비공해성(논코메도제닉)이나 피부 호흡을 방해하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물론 화장을 한 채로 잠을 자거나, 클렌징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모공 막힘, 트러블, 피부 자극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죠
하지만 매일 메이크업을 해도 올바른 클렌징과 보습, 그리고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면 큰 문제는 생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외선 차단 효과가 포함된 메이크업 제품을 쓰는 건 색소침착이나 기미 예방에도 도움이 될 있어요죠
풀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간단한 기초만 사용하는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챙기는 게 가장 중요해요. 기미와 색소침착은 대부분 자외선으로 악화되기 때문에, 매일 아침 자외선 차단지수(SPF) 30 이상의 선크림을 꼭 발라주는 게 피부 노화 예방의 핵심이에요. 또, 항산화 성분이 들어간 세럼이나 미백 기능성 제품(예: 비타민 C,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을 기초 단계에 추가해 주면 기미 완화와 피부톤 개선에 도움이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