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는 왜 벌레에 저항하려고 나오는 물질인데 상쾌함을 주나요?
사람은 피톤치드가 가득한 곳을 산책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피톤치드는 본디 식물이 벌레에 저항하기 위해서 내뿜는 물질이라는데, 어째서 사람한테는 상쾌함을 주나요?
말씀대로 피톤치드는 식물이 벌레나 동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물질입니다.
이 물질은 특정 식물체가 벌레 및 동물로부터 갉아 먹히지 않도록 활성적인 물질을 분비하는 것을 확인한 러시아 레닌그라드 대학교의 생화학자인 보리스 P.토큰 박사가 1928년에 처음 정의하였습니다.
피톤치드가 우리에게 상쾌함을 주는 이유는 그 주요 성분인 테르펜 때문입니다. 테르펜은 우리 뇌의 알파파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알파파는 의식이 가장 높은 상태에서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룰 때 발생되는 뇌파로, 명상파라고도 합니다. 이 물질 덕분에 피톤치드는 우리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며, 상쾌한 기분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해충이나 미생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방출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입니다. 주로 나무와 같은 식물에서 분비되며 이 화합물은 식물의 생존을 돕는 방어 기제의 일부로 작용합니다. 인간에게는 이로운 물질로 인식되어 집안에 가구를 피톤치트 방출이 활발한 편백나무로 꾸미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공기 중의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식물이 방출 하는 피톤치드는 공기 중의 박테리아와 같은 병원균의 수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공기 정화 기능은 사람들이 숲속에서 호흡할 때 더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고 상쾌함을 느끼게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피톤치드 노출은 인간의 면역 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피톤치드가 포함된 공기를 마시는 것은 NK세포의 활동을 증가시키는 것과 연관이 있으며 이는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피톤치드를 포함한 자연의 향기를 즐깁니다. 이 향기가 심리적으로 상쾌함을 느끼게 하며, 이는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피톤치드는 식물이 해충이나 병원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천연 화학물질입니다. 하지만 이런 피톤치드가 인간에게는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그 이유는 피톤치드가 가진 항균, 항바이러스, 항염증 작용 때문입니다. 피톤치드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추며,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피톤치드의 상쾌한 향기는 후각을 자극해 기분을 좋게 만들고, 숲속의 신선한 공기와 어우러져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그런 피톤치드의 냄새를 사람이 좋아하게 진화해야 벌레등에서 멀어질 수 있어 진화과정에서 인간의 생존성을 높이게 된겁니다.
. 이러한 피톤치드가 사람에게 상쾌함을 주는 이유는 다양한 이론이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피톤치드가 우리 뇌에 있는 특정 부위를 자극하여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식물들이 벌레에 저항하기 위해 만드는 물질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허브나, 고추의 캡사이신, 심지어 커피의 카페인 까지 모두 식물의 방어기제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즐깁니다.
이는 식물이 방출하는 물질의 유해한 효과가 사람에게 작용하기에는 너무 양이 적거나,
혹은 특정 종에게만 특이적으로 작용하여 사람에게는 유해한 효과를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요소들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려면 향이나 맛, 효과등이 사람들의 선호를 얻어야 합니다.
피톤치드는 상쾌한 향 때문에 사람들이 즐깁니다.
반면 은행나무 씨앗의 고약한 냄새도 벌레를 쫒는 역할을 하지만 사람들도 싫어하여 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