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대에는 빙하기가 없었다고 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중에서 중생대에는 빙하기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중생대에 빙하기가 없었다고 하는 것은 어떤 과학적인 증거로 알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중생대에는 빙하기가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빙하의 흔적을 찾는 것입니다. 빙하기가 있었다면 지구의 여러 곳에 빙하가 형성되고, 그 흔적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생대의 지층을 조사한 결과, 빙하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둘째, 동물의 화석을 찾는 것입니다. 빙하기가 있었다면 추운 기후에 적응한 동물들이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생대의 화석을 조사한 결과, 추운 기후에 적응한 동물의 화석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거들을 근거로 중생대에는 빙하기가 없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옛날 기후를 조사하는데에는 지층 조사와 빙하 조사등을 이용하는데요
지층의 단층을 보고 빙하기여부를 판단하거나 빙하의 깊은 부분을 채취해 연구를 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지구의 지질 층을 조사하여 얼음의 증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빙하기가 발생했을 때는 얼음이 지형에 흔적을 남길 수 있으며, 이러한 지질 층을 분석하여 해당 시기에 얼음이 존재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중생대는 약 2억 5200만 년 전부터 6600만 년까지 여러 공룡이 번성했던 지질 시대예요. 공룡으로 대표되는 파충류가 중생대 전 기간에 걸쳐 크게 번성했기 때문에, 중생대를 ‘파충류의 시대’라 부르기도 해요. 중생대는 빙하기가 없었던 유일한 지질 시대이기도 해요. 활발한 화산 활동 등으로 대기 중 온실 기체의 양이 증가해 기후가 따뜻해졌거든요. 그러나 중생대가 끝나가면서 점차 기온이 낮아졌지요.
중생대는 트라이아스기(약 2억 5200만 년 전~1억 8000만 년 전), 쥐라기(약 1억 8000만 년 전~1억 4550만 년 전까지), 백악기(1억 4550만 년부터 6600만 년 전) 세 시기로 나뉘어요. 트라이아스기 초기인 약 2억 5000만 년 전에 판게아가 분리되면서 대륙과 해양의 분포가 다양해졌어요. 판게아란 모든 대륙이 한 덩어리로 모여 존재했던 거대한 대륙이에요. 이 과정에서 대서양과 인도양이 형성되었고 세계 여러 곳에서 습곡 산맥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해양에서는 암모나이트가, 육지에서는 공룡이 번성했어요. 또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는 은행나무와 같은 겉씨식물이 숲을 이루었죠. 하지만 중생대도 소행성 충돌 등 여러 요인으로 기후가 급변하며 많은 생물이 멸종해 지질 시대의 막을 내렸어요. 이를 K-T 대멸종이라고 부르는데, 지구 역사상 두 번째로 큰 대멸종이었어요. 당시 바다 생물 종의 약 90%, 육상 생물 속의 50% 이상이 멸종했어요. 중생대 이후 암모나이트, 어룡, 벨렘나이트 등의 바다 생물과 공룡, 익룡 등의 육상 생물이 지구에서 영원히 사라졌어요. 소행성 충돌, 화산 폭발 등의 원인이 거론되지만,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