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 접종 방식은 크게 피내접종(皮內接種)과 경피접종(經皮接種) 두 가지로 나뉩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 피내접종으로, 주사기로 피부 안쪽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권고하는 표준 접종법이며, 국내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항결핵 면역 형성에 대한 임상 근거가 가장 풍부하고, 접종량이 정밀하게 조절되어 면역 반응의 일관성이 높습니다.
유료인 것이 경피접종으로, 9개의 미세 침이 달린 도장 형태의 기구를 피부에 찍는 방식이며 두 번에 걸쳐 시행합니다. 일본에서 주로 사용되던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비급여 항목입니다. 피내접종에 비해 접종량의 표준화가 다소 불안정하여, 면역 효과의 일관성 면에서 근거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통증에 관해서는, 경피접종이 피부 표면을 얕게 자극하는 방식이라 순간적인 통증은 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내접종도 생후 4주 이내 신생아기에 시행하는 경우가 많아, 아이가 기억하거나 심리적으로 크게 영향받는 수준의 통증 차이는 실질적으로 크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피내접종(무료)이 WHO 표준이자 근거가 더 탄탄한 방식이므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피내접종을 권장드립니다. 비용을 더 지불했다고 해서 면역 효과가 더 우수하다고 볼 수 없으며, 오히려 표준화된 접종법인 피내접종이 효과 면에서 더 신뢰도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