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 잘 안먹고 조금씩 조금씩 하루 종일 먹습"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정상적으로 풍족한 삶을 살고 있는 개과 동물들은 자율배식 개념으로 먹을것이 풍부하기 때문에 필요한 양만 먹는게 정상입니다.
오히려 글쓴분이 "밥 먹어!" 라고 했을때 다 먹었다면
1. 글쓴분을 사료의 경쟁자로 여기거나
2. 글쓴분에 의한 복종 교육의 연장선으로 배가 불러도 복종하기 위해 억지로 밥을 먹는 것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부모님과 따로 살기에 밥을 계속 안먹는다면 심각한 수준의 체중감소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먹는것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것이고
그냥 부모님께서 " 너좀 자주 와서 우리랑 얼굴좀 보고 살자" 라는 투정? 거짓부렁? 애착 표현? 뭐 그런것 같습니다.
효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