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때 담배를 한게 너무 후회됩니다
저는 중2때 노는아이들과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차 담배에 손이갔고 결국 전자담배를 피었습니다(연초는 일절 절대로 하지않았고 술은 부모님 허락하에 조금 먹어봤습니다)아무튼 메인은 전담인 만큼 중2때 시작하여 중3때 까지 대략 1년정도 하긴했지만 반복적으로 몇주동안 매일매일 하진않았고 좀 아주많이 길게 띄엄띄엄 했습니다 아무튼 지금은 정신차리고 중독성도 저한텐 안통하는지 금연을 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고1이구요 혹시나 철없는 중딩때한 담배가 혹여나 나중에 미래에 암이 라던지 몸에 뭔일이 생길까봐 후회스럽고 불안하네요 혹시 전문가분들 제몸에 무슨일이 생기는건 아니겠지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우선 이전 흡연으로 인하여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흡연을 안 한 친구들과 비교를 한다면, 건강상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의 위험도가 좀 더 올라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청소년기에 흡연을 하게 되는 경우 적절한 세포 분열을 저해시키고 뼈의 형성을 억제하는 물질이 담배에 섞여 있기 때문에 성장을 억제시키는 작용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또한 흡연 개시연령이 이른 경우 폐암 등의 발생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추후에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습니다.
다만, 매일 피우지 않았던 점과 그 기간이 길지 않았던 점, 그리고 금연 상태 유지가 되는 경우라면 위험도가 많이 높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고, 추후에 적절한 운동 및 균형 잡힌 식사로 영양 공급을 잘 해줌으로써 기능 저하가 더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